이 남자의 오늘
뭐라? 버거킹에서 와퍼를 없앤다고라??? -그후 결말
오늘의 알라딘
2024. 4. 15. 16:48
오늘은 2024.4.8.
맥도널드에서 빅맥을 안 판다는 말과 같아서 설마? 하는 뭔가 말장난의 느낌이 강하긴 하다.
말이 와퍼이지 버거킹에서 파는 '햄버거'를 달리 부르는 이름일 뿐인데 그걸 없앤다고? 한우집에서 앞으로 소고기를 안 판다는 말이다.
일주일 후에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다. 그냥 점하나 더 찍고 나타나듯 앞으론 '우퍼'라 부르기로 했다든지 '뉴와퍼'라 불러주세요. 이러기만 해 봐라.
치즈와퍼가 버거킹에선 최애였는데. 기본형 와퍼만을 없앤다는 말인 건지 누구 하나 알려주는 사람이 없다. 사실이 어떻든 갑자기 이유도 모르게 없앤다고 하니 쓸데없긴 한데 아쉬움이 남는다.
그 사이 배달이라도 한 번 시켜먹을 일이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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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024.4.15.
문제의 일주일이 지났다.
아니나 다를까. 우려로 예언했던 '뉴와퍼'란다.
저들의 머리가 나쁜 것인지 내 통빡력이 좋은 것인지 알 수가 없다. 너무 낮은 수라 노이즈 마케팅이라 할 수준도 못된다.
결국 기존 와퍼에 양념질과 불맛을 더했다고 주장하지만 짠 거 말고는 차이점을 모르겠단 사람들이 많다.
게다가 총선이 끼어있던 주간에 뭔가 이벤트질을 하면서 대중의 이목을 끄는데도 한계가 있었다. 나름 고민과 내부 의사결정권자의 승인까지 있었겠지만 버거킹에 도움이 될 만한 것이었을지 갸우뚱하다.
결국 '와퍼'는 눈 밑에 소금 하나 더 찍고 '뉴와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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