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5.14.] 얼리어답터라면 가봐야할 곳 - 삼성 딜라이트(D'light)
삼성전자의 현재와 미래의 제품들이 모두 전시되어 있고 만져볼 수 있는 얼리어답터들의 놀이터를 소개한다.
이번 주말쯤 나도 가볼 예정이니 시간 있으신 분은 먼저 가보시라!
바로 삼성전자 홍보관의 새로운 이름인 딜라이트!

Digital과 Light의 합성어-누가 만들었는지 명작이다!-인 이곳은 영어 딜라이트처럼 찾는 이에게 즐거움의 시간을 줄 것이 확실하다.
강남역 4번출구와 삼성전자 본관이 이어지는 지하 1층 지상 2층의 넉넉한 공간이다.
(자세한 약도는 사진 클릭!)

※ 관람시간: 10시~19시 (일요일, 공휴일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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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024.5.7.
본문의 딜라이트는 이제 없어졌다.
삼성 서초사옥의 지하와 지상을 연결해 차지하면서 삼성의 심장부로서 전자의 대표 전시공간 역할을 하던 '딜라이트'가 작년 중반부터 이름도 좀 어색한 <삼성 강남>으로 바꿔 인근의 별도 독립건물로 이전했다. 너무 직관적이다 못해 촌스럽기까지 한 이름인데 '삼성 강북'이 따로 없는 상황에서 굳이 '강남'이란 이름을 사용할 이유가 무엇이었는지 아리송하다.
삼성 강남 l SAMSUNG 대한민국
강남역 10번 출구에서 걸어서 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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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스토어 매장정보 | Samsung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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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폰을 하나 구입할 일이 있어 옮겨간 것도 잊고 나도 모르게 서초사옥 지하로 발길이 갔는데 아직도 딜라이트가 철거되지 않고 방치되다시피 조명이 꺼진 채 셔터만 내려져 있었다. 아차 싶어 다시 지하도를 건너 한 블록 정도 떨어진 삼성 강남으로 간다.
삼성이 고객에게 어필되는 제품이 모바일이 주력인 것은 전과 같지만 옮겨간 삼성강남은 더 노골적으로 모바일과 관련 AI 중심이고 단독건물이긴 하나 서초 본사사옥의 그 넓은 공간 상당부분을 차지할 때와 달리 땅콩주택으로 입주한 모양이 되어 비교치가 있었던 사람의 기준으론 더 쪼그라들어 옮겨간 느낌이다.
구경거리가 제법 있었던 전시장 느낌에서 운영주체가 삼성전자의 자회사인 삼성전자판매서비스인 것이 더욱 표면화되어서인지 판매점 느낌이 있다. 뭐 그래도 폰을 구매하는 입장에서 예전보다 더 수월해졌다. 사내 메신저로 친절히 매일 변동되는 지원금액의 가격변동을 모니터링해 주다 딱 필요한 날 방문하게 한 직원도 매우 칭찬한다.
뭔가 선뜻 자동문을 열고 들어가기에 큰 결심을 하게하는 건물 구조가 못마땅하지만 그리 자주 갈 일이 없는 것이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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