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미야1 [2005.3.13] 마미야 645pro와의 짧은 동행 단지 한 달 동안 사용해 볼 기회가 있었다. 본의 아니게 라이카를 쓰게 되어서 다시 처분해야만 했지만 그때의 경험으로 몇 자 적는다. 결론부터 말히면 정말 쓸만한 기종이다. 중형에서의 마미야의 위치는 확고하다. 거의 대부분의 업소(스튜디오)에서 사용하고 있을 것이며 그중 645 판형은 마미야에서 처음 도입한 판형으로 처음 중형을 시작하는 경우 최고의 선택이라 여겨진다. 35mm에 비교했을 때 약 3배에 이르는 필름의 크기가 말해주듯, 중형에서의 해상도의 차이를 논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다. 소위 랜즈의 차이라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지만 설사 얼마간의 차이를 인정하더라도 몇 배로 늘어난 필름의 크기가 그 차이를 상쇄시켜 주기 충분하기 때문이다. 핫셀(블라드)을 쓰는건 단지 핫셀 고유의 느낌을 비싼 값을 치루.. 2023. 11.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