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A1 [2005.6.28] 또 한 명의 사진 폐인을 만들다 처음 사진을 시작할 때-막 미쳤을 때-인 98년경에는 지금처럼은 인터넷 환경이 좋지 못했던 때였다. 그저 유니텔 등의 컴퓨터 통신이 막 꽃을 피우던 시기였다. 사진 동호회를 꽤나 들락 거리면서 그 당시 사용하던 캐논 카메라를 홍보하기에 여념이 없었고, 많은 사람을 나와 같은 '사진 폐인'으로 만들었던 그런 시기였다. 그 후로 나의 취미의 범위가 자동차로 오디오로 넘어가는 동안, 다른 사람을 '사폐'로 만드는 일은 잠잠해졌나 싶었는데 올해 드디어 또 한 명의 폐인을 배출했다. 우리 부서의 한0준 대리라는 후배 녀석이 나와 같은 D70을 구입한 것이다. 그 친구를 보면서 문득 98년 여름의 그 혹독한 카메라 염병을 앓았던 그 시절로 돌아가고 있다. [글 더하기] 오늘은 2023.11.15. 2005년에도 감.. 2023. 11.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