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석1 [2005.12.1] 12월의 첫날. 글목록에 11월은 없었다. 무엇에 미쳐 살았는지 11월엔 글 하나를 남기지 못했다. 덕택에 이글루 글목록에 11월 목록은 이제 영원히 사라졌다. 우리 회사에 입사하기로 예정된 신입사원들과 오늘 점심을 함께하면서 문뜩 되돌아본 나의 11년간의 직장생활과 의미 없이 허송한듯한 11월이 자꾸 어른 거린다. 택배로 배달된 모차르트를 들으며 스스로를 채찍질해 보지만 글쎄? [글 더하기] 오늘은 2023.11.22. 이글루라는 블로그 플랫폼에 제법 열심히 글을 올리다가 아마 한 달은 족히 글 쓰기를 쉰 것을 두고 올린 네 문장짜리 포스팅이었다. 2005년 11월에 무슨 일이라도 있었나 싶어 날짜순으로 사진을 정리해 둔 NAS를 열어봤는데 그해 10월 29일 횡성여행 이후로 사진 기록 역시 11월은 없었다. 블로그 업체가 망한 후 글 데이터를.. 2023. 11.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