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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이후에는 기준을 포함하는 말일까요?
오늘은 2024.1.8. 연말연시다 보니 세무 관련한 안내를 위해 회사에서 고객들에게 단체문자 메시지를 보냈는데 이게 읽는 이마다 달리 해석하는 통에 문제가 생겼다. "2023년 이전에 개설한 계좌의 경우 어쩌고 저쩌고.." 뭐 이런 내용이었는데 글쓴이의 의도와 상관없이 23년 '이전'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가 갈렸기 때문이다. 23년 이전이니 22년까지를 의미한다는 사람과 23년을 포함하는 말이다로 의견이 나뉘었다.용례가 비슷한 '이상/이하'는 국어시간이 아니라 수학(산수) 시간의 문제로 나오는 바람에 그나마 의미를 분명히 알고 있다. 예를 들어 '10 이상/이하'는 10을 포함하는 말로 알고 배웠고 그렇게 문제를 풀었다. 10을 포함하지 않는 의미로 쓸려면 10 초과/미만으로 써야 한다는 것도 함께..
2024.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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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8.21] 얼마나 운동을 하길래? 무식한 펠프스 식단을 보면서
거의 한 달 가까이 무더위와 싸워가며 나름 계획하에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고 있다. 집중한 기간이 짧으니 아직 성과를 논하긴 우습지만 확실히 어깨, 흉근, 이삼두 같이 상체를 중심으로 성과가 있어보여 여건이 허락하는 한 매일 조금씩이라도 몸만들기에 열심이다. 한 번 언급한 적이 있지만 그중 복근은 아무리 노력해도 쉽게 형태를 잡기 어렵다. 밥을 조금만 먹어도 위가 부풀어 올라 배가 나와 보이는 데다, 기본적인 복부 지방이 완벽히 걷어지지 않은 상태에서는 복근을 드러내기 불가능하다. 그래서 운동을 위한 칼로리의 보충과 과잉 칼로리의 지방화 경계 사이에서 늘 줄다리기를 해야 하는 것이 요사이의 딜레마이다. 먹는 것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이유이다. 오늘 조간에 소개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의 대표 격인 수영의 펠프..
2024.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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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6.9] 새로 들인 앰프 - Dussun v8i 구입 및 설치기
요 몇 달 사이에 오디오 장비에 몇몇 변화가 있었다. 스피커가 JMLab 북셀프에서 영국브랜드인 PMC FB의 복각 스피커로 교체되었고, 앰프는 로텔 RA-02에서 럭스만 L-501s로, 그리고 다시 Dussun v8i로 교체되었다. Dussun사의 v8i는 마크레빈슨이 설립한 RRM(Red RoseMusic)의 Affirmation앰프를 동일 생산 라인에서-일부 부품의 교체는 있겠지만- Dussun의 브랜드로 출시한 것이다. 동일하거나 비슷한 성능과 디자인의 앰프를 1/5 이하의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는 점에서 마크레빈슨의 기술을 빼돌려 장사하는 것이라는 추정으로 Dussun社의 도덕성을 논하기도 하지만 사용자에겐 즐거운 일이다. v8i는 8옴 기준 채널당 250W를 출력해 주는 A Class앰프로 무게..
2023.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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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3.11.] 업그레이드를 끝내고 돌아온 판테온
내가 세운 오디오 업그레이드의 철칙 하나가 있다면 '한 번에 한 가지씩'이다. 오디오라는 것이 All in One 시스템이 아니다 보니 스피커, 앰프, 각종 소스기기, 케이블의 종합예술이다. 그러니 이 중 두어 가지 이상을 한꺼번에 바꾸게 될 경우 궁극적으로 어떤 기기의 변화에 의해서 만들어진 소리인지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늘 철칙은 현실을 외면한다. 판테온을 업그레이드하느라 삼사일 집을 비운사이 활용도가 떨어지는 것중 케이블을 중심으로 바꾸어 들이는 바람에 정작 판테온이 제 자리에 돌아왔을 때 극적으로 변해버린 소리결을 앰프의 공로로만 돌리는데 인색하게 만든다.어찌 되었건 트랜스를 제외하고는 '판테온 Mk4/a'와 동일한 회로를 갖춘 녀석이 돌아왔으니 당분간 '앰프 업글병'은 또 한 번 ..
2025.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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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9.21.] 꿈에서도 냄새를 맡을 수 있다?
일주일 중에 어찌하다 보니 '일요일 밤'에는 제일 적은 수면을 취하거나 반대로 가장 많은 잠을 잔다.월요일 출근의 부담 때문에 휴일의 저녁을 최대한 즐기고자 하는 경우에는 제일 적은 수면을 취하게 되고, 같은 이유로 그나마 좋은 컨디션으로 월요일 아침을 맞기 위해서 어느 때보다 일찍 잠자리에 들기도 한다.어제는 후자였다. 일찍부터 피곤한 몸을 눕히고 잠을 청하긴 했는데 갑자기 너무 일찍 누워도 숙면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5~6시간 남짓의 평소 수면시간을 갑자기 늘렸으니 몸도 놀랬겠지.잠을 자는 둥 마는 둥 이러다 보면 대개는 엉뚱하고 기상천외한-하지만 깨고 나면 아무 기억도 나지 않는-꿈을 꾸게 된다. 기승전결도 없고 등장인물의 일관성도 없으며 시대의 선후관계도 엉망인, 한마디로 '스토리' 부재의 꿈..
2024.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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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1] 또 하나의 고민 - 앨범정리
오디오 마니아보다는 음악 마니아가 되길 원하고, 적어도 둘 간의 균형을 맞추려면 기기와 음반에 투여된 비용이 동일해야 한다는 말이 있다. 소장하고 있는 CD가 얼추 900여 장은 넘은 것 같으니 적어도 기기에 쏟은 가격만큼은 음반에도 고르게 투자되고 있는 셈이다. 그런데 정작 문제는 하나 둘 늘기 시작하는 CD의 보관이다. CD 800장 정도와 앞면은 슬라이딩으로 DVD를 넣을 수 있게 랙을 주문 제작해서 이걸 다 언제 채울 수 있을까 했었는데 지금은 분류하고 보관하는 것이 문제다. 작곡가별로 우선 그룹핑해서 정리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사이에 끼워 넣을 틈이 없다. 잘 듣지 않는 성악곡과 몇 장의 가요 및 재즈음반, 뉴에이지 연주곡들은 클래식에 자리를 내어주고 선반 옆쪽으로 아무렇게나 쌓아 올리고 있는데 ..
2023.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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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1.31] 라이카 R7사용기
라이카에서 랜즈를 빼면 말할 수 있는 것이 거의 없지만 순수한 바디측면에서, 그리고 나와 같은 아마추어 입장에서 본 R7에 대해 말하기로 한다. 라이카의 오랜 역사 가운데 라이카 바디는 랜즈의 덕을 톡톡히 본 경우이다. 솔직히 바디만 놓고 본다면 그 가격에 라이카를 선택할 사람이 몇이나 되겠는가? 다만 라이카 랜즈를 사용해야 한다는 이유 하나로 악수를 두고 있는지 모른다. 마운트 호환이 불가한 업계 관행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예를 들어 라이카 랜즈를 캐논 바디에서 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소비자 입장에서는 정말 아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레인지파인더 기종의 초점 맞춤에 자신이 없었으므로 M형은 배제하기로 하자. 하지만 M형은 미러가 없으므로 당연히 미러충격도 없고 구조상 이점으로 보다 나은 랜즈..
2023.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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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7.6.] 최훈 카툰 피규어 - 삼성 라이온즈
제주도에는 너구리로 불리는 꽤나 큰 장맛비가 왔다던데 서울은 그야말로 불볕더위다. 교회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한껏 덥혀져 있을 집에 들어갈 엄두가 안나-정확히는 아내의 꼬임에 빠져-광화문 교보문고에 들렀다. 대형 서점이 피서 장소로 사용되던 것도 이젠 옛말. 사람도 많고 기대보다 시원하지 않음에 약간의 후회가 있었지만 생각지도 않았던 지름을 끝으로 일단 후퇴! 이미 오래전부터 전 구단의 마스코트들이 카투니스트 최훈 작가의 피규어로 나왔다는 것은 알았지만 선뜻 지를 엄두가 안 났는데 실제 실물을 보고 나니 참을 수가...... 없.었.다. 딱히 좋아하는 운동도 팀도 없지만 삼성 밥을 20년째 먹고 있는 탓에 유일하게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를 응원하고 있다. 암놈/수놈 사자를 별도로 판매하고 있는 탓에 두 마..
2026.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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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6.24.] MAC : 맥북의 사용언어를 영어로 바꿨다
며칠 전 맥북에어의 주 사용언어를 영어로 바꾸었다. 영어를 잘해서도 아니고 이유는 단 하나! - OSX에서 지원하는 시스템 한글 폰트가 너무 못 생겼기 때문. '잘 생겼다'가 온 세상을 판치는 마당에 못생긴 걸 참을 수가 없다. 게다가 애플 아닌가? 그나마 사파리에서는 CSS 파일을 생성해 맘에 드는 폰트로 변경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메뉴바 등에 등장하는 시스템 글꼴을 손대는 것은 만만치 않다. (방법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어느 누구도 추천하지 않는다...ㅠ) 윈도즈와 대비되는 폐쇄성의 한 단면. 게다가 非레티나 디스플레이인 맥북에어의 경우에는 제공되는 기본 한글 폰트의 가독성이 심하게 떨어진다. 그나마 영문이 훨씬 읽기 쉽다. 어차피 맥북용으로 출시된 어플들의 상당부분이 제대로 한글화가 안 되..
2025.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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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8.15.] 창작을 가둔 디지털 보안 생태계에 대한 소고
뭐 아시는 분은 아시는 대로 내가 근무하는 회사는 IT 계열도 반도체 설계하는 곳도 아니고 그냥 그런 금융회사이다. 대부분의 금융회사가 그렇듯 법으로 허가된 비슷비슷한 상품 이외에는 판매가 원천적으로 금지되다 보니 고객 정보 외에는 딱히 고도의 기술자료나 보안을 유지해야 할 자료가 그다지 있을 리 만무하다. 그럼에도 해가 다르게 외부 침입으로부터 회사의 전산체계를 보호하고 고객정보의 외부 유출을 막는다는 미명 하에 직원들의 컴퓨터를 통제하는 정도가 날로 강화되고 있는 것이 요즘의 추세다. 이메일과 메신저가 검열되는 것은 당연하고. 온갖 SNS가 차단된 것은 물론이요, 웹사이트의 상당수가 특별한 기준 없이 무작위로 접근이 막혀있는 데다 애버노트나 드롭박스 등 개인적인 아이디어나 자료를 공유할 수 있는 수단..
202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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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6.1.] 우연히 봄
세상에 '우연'이 어디 있으려고. 차라리 운명이라면 모르겠다. 요즘 가요계의 발 빠른 타임라인이면 벌써 스크롤을 한 참 올려야 될 '우연히 봄'이라는 노래가 있(었)다.로꼬라는 녀석과 여자친구(걸그룹 이름이란 걸 모르는 아재들도 있을 거다. 틀림없이)의 유주가 함께 부른 노래였다. "우연히 내게 오나 봐, 봄 향기가 보여! 너도 같이 오나 봐 저 멀리서 니 향기가......~": 타이핑으로 가사를 옮기다 보니 손발이 오글거리지만-실제 2절 가사 중에 그런 내용이 있다. 오글거려 몸서리쳐진다고^^-뭐 어찌 되었건 이쁜 가사다. 6월을 봄이라 할지 여름이라 할지 애매하지만 (여름에 한 표!) 겨울이 가야 봄이 오는 것이니 그 당연한 운명이 우연은 아닐 텐데 어찌 되었건 '우연히 봄(Spring)'이 아니라..
2026.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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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18.] 두 마리의 개
Montblanc No.149 EF with Mystery Black[글 더하기]오늘은 2026.1.14. 생각해 보니 어려서부터 (글이 아니라) 글씨 쓰는 걸 좋아했다. 난생처음 얻은 국민학생 시절의 샤프펜슬, 중학교 때 처음 잡은 만년필 그리고 지금의 몽블랑. 굵직한 추억이 될 필기구들과 함께 주변의 글씨체가 좋은 몇 명의 그것을 흉내 내던 것을 시작으로 지금 사용하는 몇 개의 필체가 완성됐다. 모르는 사람이 보면 한 사람의 글씨체일 거라곤 상상할 수 없는 서로 다른 서너 개의 글씨체를 갖게 됐다. 글씨도 생각해 보니 그림이었다. 따라 그리다 보니 원작과 비슷해지다가 스스로의 독특한 습관과 융합이 되면서 언젠가부터 나만의 글씨체가 되는 그런 식이었다. 그림을 배우다 세월이 지나 나도 모르게 나만의 화..
2026.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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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20.] 보급형 이어폰 하나 구입 - SHURE 215 SPE
개인적으론 헤드폰이나 이어폰 사용을 좋아하지 않는다. 양쪽 귀로 바로 때리는 소리가 극상의 분리도와 해상도를 만들어 내지만 음악성의 기본이 될 공간감을 가져가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어폰은 이어폰일 뿐. 스피커로 음악을 못 듣는 동안의 보조도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게다가 음감용 헤드폰은 귀를 덮는 형태가 대부분이라 한 겨울 보온용으론 좋지만 나머지 계절엔 나처럼 열 많은 사람과는 태생적으로 맞지 않는 물건이다. - 귀가 뜨거워지면서 머리가 폭발지경이 된 경험이 있으신지?^^ 그저 출퇴근 시 음악감상이나 야구 중계용이면 족하다. 하지만 명색이 오디오파일인 내가 번들 이어폰의 참을 수 없는 소리는 탐탁지 않아서 그간 몇 개의 저렴한(?) 이어폰을 사용해 봤다. 먼저 알리(바바) 익스프레스에서 3만 원 ..
2026.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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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7.6.] 최훈 카툰 피규어 - 삼성 라이온즈
제주도에는 너구리로 불리는 꽤나 큰 장맛비가 왔다던데 서울은 그야말로 불볕더위다. 교회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한껏 덥혀져 있을 집에 들어갈 엄두가 안나-정확히는 아내의 꼬임에 빠져-광화문 교보문고에 들렀다. 대형 서점이 피서 장소로 사용되던 것도 이젠 옛말. 사람도 많고 기대보다 시원하지 않음에 약간의 후회가 있었지만 생각지도 않았던 지름을 끝으로 일단 후퇴! 이미 오래전부터 전 구단의 마스코트들이 카투니스트 최훈 작가의 피규어로 나왔다는 것은 알았지만 선뜻 지를 엄두가 안 났는데 실제 실물을 보고 나니 참을 수가...... 없.었.다. 딱히 좋아하는 운동도 팀도 없지만 삼성 밥을 20년째 먹고 있는 탓에 유일하게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를 응원하고 있다. 암놈/수놈 사자를 별도로 판매하고 있는 탓에 두 마..
2026.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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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7.1] MAC : 깔껀 까고, 매버릭스 업데이트(10.9.4) 칭찬하기
벌써 오래된 애플과의 소송전이 아직까지도 한 개인에 의해 진행 중인가 보다. 원만히 해결되고도 남을 소액 소송이지만 양측의 자존심을 건 감정대립으로 번지면서 애플과 NGO 간의 대리전으로 확장되는 양상이다. '골리앗' 애플 상대 소송 승소한 오원국씨 | 연합뉴스" data-og-description="(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애플 측이)'할 테면 해보라'는 식이니 3년이 걸리든, 5년이 걸리든 끝까지 갈 겁니다."" data-og-host="www.yna.co.kr" data-og-source-url="https://www.yna.co.kr/view/AKR20141209094400054" data-og-url="https://www.yna.co.kr/view/AKR2014120909440..
2026.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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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어떤 꿈을 꾸게 하는가?
오늘은 2026.1.8. 몇 번 말했던 기억이 있는데 나는 꿈을 자주 꾼다. 누구나 꿈을 꾼다고 하니 정확히는 꿈을 기억하려고 노력하다 보니 나만 유난히 그렇게 느끼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런 꿈들이 대개는 어떤 맥락이나 이유가 없는 게 보통이겠지만 내게는 유독 같은 주제로 반복되는 내용이 있다. 그것도 일 년에 몇 번씩이나. 크게 두 가지인데 하나는 군대에 입대하거나 어느 전투지역에 훈련을 하는 것과 같이 군대와 관련되는 내용이다. 군생활을 그 누구보다 짧게 경험해 그 어느 것도 명징한 추억으로 남은 것이 하나도 없는 나로선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내용 역시 내가 근무한 것과는 전혀 상관없는 것들이다. 전생에 무엇을 했다든가 하는 걸 믿는 사람이라면 딱 말하기 좋은 소재일 것이다. 프로이트 선생이 듣는..
2026.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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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바위, 드디어 찾아낸 그 슬픔의 이름
오늘은 2026.1.7. 두어 달만의 글이다. 아침 글쓰기 시간을 이용해 다른 공부를 짬짬이 하다 보니 뒷전이 된 탓이다. 그래도 지난 이틀 고성으로 다녀왔던 짧은 여행의 느낌이 사라지기 전에 서둘러 맥북을 켰다. 매년 연초에 놓인 아내 생일을 핑계로 강원도 여행을 자주 한다. 작년 기록을 보니 평창이었고 올해는 고성이다. 사실 고성이란 지명이 내게는 늘 좀 애매하게 익숙지 않다. 설악이나 미시령 등으로 바꿔 불러도 될 지역이고 조금만 지나면 속초라 제대로 된 지명으로 고성을 불러본 적이 없다. 이번에도 울산바위 앞으로 가는 여행이었지 행정구역 고성은 아니었다. 생각해 보니 설악과 동해를 포함해 강원 지역은 일평생 제일 많이 다녀온 여행지다. 적어도 일 년에 한두 번은 다녔을 것이다. 울산바위 역시 살아..
2026.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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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7.1] 2학기 헬스클럽 또 시작
우연히 내 블로그를 다시 들여다보다가 살이나 빼자고 시작한 '다이어트 & 피트니스' 생활의 시작이 2007년이었다는 걸 확인하고 깜짝 놀랐다. 그 후로 무려 7년의 세월이 훌쩍 지났다는 사실에 놀랐고, 그다지 변화가 없는 나의 몸에 다시 한번 놀랐다^^..;;; 세월이 그 정도면 배 한 복판에 '왕字는 기본이요' 할 것 같은데 현실은 그저 나잇살을 억제하는 수준에 멈추어 있다. 다행히 체중은 늘 70kg 이하로 유지하면서 체질 자체를 근육형으로 유지하고 있는 것이 그나마 성과라 하겠다. 7년 전처럼 밥 한 술 먹는 것에도 벌벌 떨거나 하지는 않지만 과식과 기름진 것을 멀리하는 것이 습관화되었고 단백질 중심의 식단과 함께 일주일에 몇 번은 쇳덩이와 씨름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게 되었느니 '체형 유지/관..
2025.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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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6.25.] MAC : 맥북에 부트캠프, 괜히 깔았다
애플의 PC에선 오래전부터 윈도즈 병행 설치를 허락하고 있다. 아직 시장의 마이크로소프트를 중심으로 돌고 있으니 그들을 맥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당연한 정책일 수도 있고 윈도즈 사용자와의 Co-Work을 지원하기 위해선 할 수 없는 선택일 수도 있겠다. 애플이 인텔의 CPU를 장착하기 시작하면서부터는 애플기기들이 완벽한 윈도즈 머신이 될 수도 그 반대가 될 수도 있다. 실제로 애플이 승인하고 있는 경우는 아니지만 윈도즈 PC에 맥 OS를 탑재하는 '해킨토시'가 유행이기도 하다. 이럴 경우 애플 기기를 구입할 때보다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도 막강한 맥북을 소유하게 되니 달콤한 유혹이 아닐 수 없다. 맥북에 윈도우즈를 설치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 부팅 자체를 윈도우즈로 돌려 맥 PC를 아예 윈도 기기로 만..
2025.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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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6.24.] MAC : 맥북의 사용언어를 영어로 바꿨다
며칠 전 맥북에어의 주 사용언어를 영어로 바꾸었다. 영어를 잘해서도 아니고 이유는 단 하나! - OSX에서 지원하는 시스템 한글 폰트가 너무 못 생겼기 때문. '잘 생겼다'가 온 세상을 판치는 마당에 못생긴 걸 참을 수가 없다. 게다가 애플 아닌가? 그나마 사파리에서는 CSS 파일을 생성해 맘에 드는 폰트로 변경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메뉴바 등에 등장하는 시스템 글꼴을 손대는 것은 만만치 않다. (방법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어느 누구도 추천하지 않는다...ㅠ) 윈도즈와 대비되는 폐쇄성의 한 단면. 게다가 非레티나 디스플레이인 맥북에어의 경우에는 제공되는 기본 한글 폰트의 가독성이 심하게 떨어진다. 그나마 영문이 훨씬 읽기 쉽다. 어차피 맥북용으로 출시된 어플들의 상당부분이 제대로 한글화가 안 되..
2025.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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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6.23.] 일상에서 느낀 '통계'의 중요성
아는 분은 아시는 대로 나는 기업에서 교육담당으로 근무하고 있다. 한 달 반 동안 경기도 양평 인근의 캠프장으로 회사 전 직원을 11차 수로 나누어 1박 2일간의 교육과정을 운영해 오던 것이 드디어 지난 금요일로 끝이 났다. 언제 끝이 날까 했던 것이 끝이 나고 오래간만에 사무실로 돌아와 자리에 앉아 있자니 한 편으론 시원 섭섭하면서도 아무 사고 없이 모든 일정을 마친 것에 대해 많이 감사하고 있다. 특히 1박 2일의 일정 중 절반 이상이 야외에서 진행되었던 것을 감안하면 한 번쯤 된통 경험할 법한 '우천상황' 없이 한 달 반 짜리 과정이 진행된 것은 거의 기적에 가깝다. - 과정을 마치자마자 주말부터 비가 시작되더니 오늘은 무서우리만큼 내리고 있으니 말이다. 진행되었던 팀워크 프로그램 중 하나인 통..
2025.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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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6.18] MAC : 사파리에서 드디어 '네이버' 뒤로 가기가 된다
당연히 되어야 하는 것임에도 뒤늦게라도 될 때 공연히 감사하게 된다. 맥의 터치패드(트랙패드)는 일찍부터 멀티터치를 지원했고 그중 두 손가락을 이용해 패드를 좌우로 쓸면 사파리에서 웹페이지가 직전에 보던 페이지의 앞/뒤로 이동하는 덕분에 대단히 편리하게 웹서핑을 즐길 수 있었다. 이것 때문에 사파리를 떠나지 못하는 사용자가 꽤 많을 정도다. (그간 속도가 엄청 빨라지기도 했고...^^)하지만 유독 무슨 이유에서인지 '네이버'의 페이지들은 이 기능을 지원하지 않았다. 그러니 불편함을 감수하고 뒤로 가기 버튼을 클릭하거나 'Command+방항키' 등을 이용해 페이지를 오가야 했고 아무도 네이버의 甲질에 대항하기 어려웠다. 그러던 것이 갑자기, 무슨 이유에서인지, 예고도 없이 오늘부터(내가 확인을 시작한 시..
2025.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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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6.14.] MAC : 맥북에서 쉽게 한/영키 사용하기
정확히 제목을 달자면 '맥북에서 윈도즈스럽게 한/영 변환키 사용하기'가 되겠다. 그동안 내가 윈도즈에서 쉽게 맥으로 가지 못했던 이유가 있다면 첫 번째는 MS오피스이고 둘째는 인터넷 홈쇼핑이나 온라인뱅킹 등에서의 어려움이었다. 하지만 MAC용 오피스나 아래아 한글이 이미 출시되었고 부트캠프나 페러럴즈의 개선으로 언제든지 마음만 먹으면 맥을 윈도즈 머신으로 변신시킬 수 있으니 기종전환에 예전만큼 큰 결심을 필요로 하진 않는다. 그런데 의외로 걸리적거리며 뒷다리를 잡는 것이 있다면-보통은 기종을 옮긴 후에야 이 상황을 발견한다는 것이 문제지만 ㅠ - 바로 상이한 키보드 배열과 그 쓰임새들이다. 애초부터 MAC을 사용한 사람이면 모를까 몇십 년을 IBM자판에 보낸 사람이면 한/영 전환키도 한자키도 없는 애플의..
2025.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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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6.1.] 컴퓨터 라이프 가운데 최대 난관...네트워크 설정
초등학생들조차도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는 요즘 세대엔 정말 이해하기 어려운 시대 상황이겠지만 대학교 1학년이 다 되어서야 개인 PC를 소유했다. - 물론 이것도 당시 또래에 비해 늦은 것도 아니었다. 그러니 얼추 25년은 넘게 컴퓨터와 접하며 살았고 아직도 꽤나 열정을 갖고 최신의 트랜드를 따라 살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하지만 세상이 빠르게 모든게 네트워크화되면서 상황은 점점 복잡해져가고 있다. 프린터는 물론이고 IPTV며 NAS와 미디어플레이어, 노트북 두 대와 아이패드와 스마트폰 같은 각종 스마트 기기들. 게다가 거실에는 두 대의 유무선 공유기가 이것들을 나누어 관리하다 보니 이것들 중에 어느 하나에 문제가 생겨도 해결이 쉽지 않다. 오디오 쪽도 마찬가지. 최근 몇 년은 네트워크 플레이어를 이용해 N..
2025.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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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5.31.] 701번째 글
작년 10월 말. 700번째의 글을 올리고 블로그에 정줄을 놓은 지 6개월이 다 되어간다. 그 사이 내게도 블로그가 있었는지도 잊고 살았고 또 그렇게 시간이 흘렀다. 사실 새롭게 올릴만한 글의 소재도 없고-정확히는 의욕이 없다 해야겠지-그다지 일상의 변화도 없었다-고 말하고 싶겠지.생각해 보면 하루를 쉬 보낸적이 없었고 새로운 오디오 기기와 핸드폰, 그리고 애플 맥북으로 이어지는 장난감(?)들의 변화들도 계속이었기 때문에 몇 글자 적어 넣는 것이 어려운 일도 아닐 것인데 사는 것이 늘 팍팍하다. 다음 달까지 계속되는 출장 덕에 더욱 버거운 시간들이 이어지겠지만 701이라는 숫자를 시작으로 다시 블로깅에 관심을 더해야겠다. 하지만 요즘같이 '헛헛'한 삶이 내게 그럴 여유와 즐거움을 허락해 줄지? - H..
2025.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