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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8.21] 얼마나 운동을 하길래? 무식한 펠프스 식단을 보면서
거의 한 달 가까이 무더위와 싸워가며 나름 계획하에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고 있다. 집중한 기간이 짧으니 아직 성과를 논하긴 우습지만 확실히 어깨, 흉근, 이삼두 같이 상체를 중심으로 성과가 있어보여 여건이 허락하는 한 매일 조금씩이라도 몸만들기에 열심이다. 한 번 언급한 적이 있지만 그중 복근은 아무리 노력해도 쉽게 형태를 잡기 어렵다. 밥을 조금만 먹어도 위가 부풀어 올라 배가 나와 보이는 데다, 기본적인 복부 지방이 완벽히 걷어지지 않은 상태에서는 복근을 드러내기 불가능하다. 그래서 운동을 위한 칼로리의 보충과 과잉 칼로리의 지방화 경계 사이에서 늘 줄다리기를 해야 하는 것이 요사이의 딜레마이다. 먹는 것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이유이다. 오늘 조간에 소개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의 대표 격인 수영의 펠프..
2024.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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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6.30.] 요즘 결제 처리는 스마트폰이 편리하군!
오늘은 자동차세 2 기분의 납부 마감일이다. 얼마가 되겠냐만은 그래도 40만 원이 넘는 돈을 굳이 미리 낼 필요는 없는 것이라 달력에 동글뱅이를 한 후 최대한 마감일까지 버티다 오늘에서야 서울시 Etax 결제창을 열었다. 하지만 최근 사무실의 데스크톱 PC를 바꾼 통에 접속하자마자 이런저런 보안 프로그램을 새로 깔기 시작하는데 이것들이 회사의 보안 정책과 충돌이 나는지 제대로 설치가 안 된다. 몇 번 재시도 끝에 포기. 웃기는 건 정부에선 Active-X를 걷어내라고 했더니만 새로운 Non-Active X 모듈을 새로 설치해야 하는 방식이라 이건 정말 옥상옥이 아닐 수 없다. 다른 방법으로 이젠 컴퓨터를 옮겨 페러럴즈가 깔려있는 맥북프로로 와서 재시도를 한다. 테더링을 통해 인터넷에 접속하고 있어서 ..
2026.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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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4.3] 독자 개발 '세컨드 라이프' 모바일 버전 공개
아래 본문의 내용을 이해하려면 아바타를 통해 가상세계의 또 다른 삶을 살아가게 하는 '세컨드 라이프'를 먼저 이해해야 한다. 한국어 홈페이지도 개설되어 있으니 한 번쯤둘러보는 게 최신 트렌드를 이해하는 길이다. (한국어 페이지는 이제 없다. 2023년의 알라딘 주) 삼성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TIA 2008'에서 세컨드 라이프를 공간의 제약 없이 휴대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는 세컨드 라이프 모바일 버전(SAMSUNG Mobile for the Second Life World)을 독자 개발해 공개했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공개한 세컨드 라이프 모바일 버전은 세컨드 라이프를 휴대폰으로 자유롭게 접속하여 실시간으로 이용할 수 있는 간소한 형태의 애플리케이션으로, 가상세계와 현실세..
2023.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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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6.29.] Evernote 에서 이젠 돈 내라고 메일이 왔네요
여러 가지 노트앱을 사용해 봤지만 Evernote가 검색과 공유 기능이 탁월하고 여러 웹 환경에서 다양한 확장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제일 오랫동안 사용해 손에 익은 앱이기도 하다. 무료 사용자이지만 그간 제공하는 용량이나 기능에 부족함이 없어서 그들의 분류대로 하면 'Basic 사용자'로 남아있었는데 오늘 보내온 메일로 봐선 이젠 돈을 좀 내달라는 말이다. 얼른 손가락을 구부려 에버노트가 설치된 디바이스의 숫자를 세어본다. 스마트폰 하나, 아이패드 하나, 노트북 두 대, 데스크톱 하나...... 모두 5대다.ㅠ (원래는 회사 PC에도 설치되어 있었는데 보안 정책으로 차단되면서 하나가 줄었다. 다행이라 해야 하나?^^) 이 중 이동성이 없는 녀석들은 포기한다 해도 적어도 스마트폰, 태블릿, 맥북에..
2026.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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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 멱살잡이
오늘은 2026.10.27. 블로그에 다시 글을 쓰는데 한참을 헤매다 들어왔다. 지난 1월에 마지막 글을 쓴 이후 9개월 만이긴 한데 내 블로그의 주소조차 기억이 안 난다. 맥북 모니터의 브라우저 주소창만 한참 멍하니 봤다. 어색한 말이긴 하지만 '그간 격조'했다란 표현이 어울린다. 작년 여름엔 맹장수술을 하고 입원하는 등 사건사고가 많았는데 올해도 밀린 이벤트가 줄을 서 기다린 탓이다. 핑계로 삼았던 기사자격증 하나를 필기와 실기로 나누어 준비하느라-다행히 합격이다-그간 한가로이 글을 쓸 여력이 없었던 것도 사실이다. 무더위도 한몫했다. 얼마 전엔 장모님의 팔순을 맞아 미국에 거주하는 처남가족까지 모여 함께한 일본 교토로의 여행을 주관해 준비하느라 아내와 둘만 움직일 때보다 신경이 예민해질 정도로 ..
2026.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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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6.1.] 우연히 봄
세상에 '우연'이 어디 있으려고. 차라리 운명이라면 모르겠다. 요즘 가요계의 발 빠른 타임라인이면 벌써 스크롤을 한 참 올려야 될 '우연히 봄'이라는 노래가 있(었)다.로꼬라는 녀석과 여자친구(걸그룹 이름이란 걸 모르는 아재들도 있을 거다. 틀림없이)의 유주가 함께 부른 노래였다. "우연히 내게 오나 봐, 봄 향기가 보여! 너도 같이 오나 봐 저 멀리서 니 향기가......~": 타이핑으로 가사를 옮기다 보니 손발이 오글거리지만-실제 2절 가사 중에 그런 내용이 있다. 오글거려 몸서리쳐진다고^^-뭐 어찌 되었건 이쁜 가사다. 6월을 봄이라 할지 여름이라 할지 애매하지만 (여름에 한 표!) 겨울이 가야 봄이 오는 것이니 그 당연한 운명이 우연은 아닐 텐데 어찌 되었건 '우연히 봄(Spring)'이 아니라..
2026.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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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18.] 두 마리의 개
Montblanc No.149 EF with Mystery Black[글 더하기]오늘은 2026.1.14. 생각해 보니 어려서부터 (글이 아니라) 글씨 쓰는 걸 좋아했다. 난생처음 얻은 국민학생 시절의 샤프펜슬, 중학교 때 처음 잡은 만년필 그리고 지금의 몽블랑. 굵직한 추억이 될 필기구들과 함께 주변의 글씨체가 좋은 몇 명의 그것을 흉내 내던 것을 시작으로 지금 사용하는 몇 개의 필체가 완성됐다. 모르는 사람이 보면 한 사람의 글씨체일 거라곤 상상할 수 없는 서로 다른 서너 개의 글씨체를 갖게 됐다. 글씨도 생각해 보니 그림이었다. 따라 그리다 보니 원작과 비슷해지다가 스스로의 독특한 습관과 융합이 되면서 언젠가부터 나만의 글씨체가 되는 그런 식이었다. 그림을 배우다 세월이 지나 나도 모르게 나만의 화..
2026.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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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20.] 보급형 이어폰 하나 구입 - SHURE 215 SPE
개인적으론 헤드폰이나 이어폰 사용을 좋아하지 않는다. 양쪽 귀로 바로 때리는 소리가 극상의 분리도와 해상도를 만들어 내지만 음악성의 기본이 될 공간감을 가져가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어폰은 이어폰일 뿐. 스피커로 음악을 못 듣는 동안의 보조도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게다가 음감용 헤드폰은 귀를 덮는 형태가 대부분이라 한 겨울 보온용으론 좋지만 나머지 계절엔 나처럼 열 많은 사람과는 태생적으로 맞지 않는 물건이다. - 귀가 뜨거워지면서 머리가 폭발지경이 된 경험이 있으신지?^^ 그저 출퇴근 시 음악감상이나 야구 중계용이면 족하다. 하지만 명색이 오디오파일인 내가 번들 이어폰의 참을 수 없는 소리는 탐탁지 않아서 그간 몇 개의 저렴한(?) 이어폰을 사용해 봤다. 먼저 알리(바바) 익스프레스에서 3만 원 ..
2026.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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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7.6.] 최훈 카툰 피규어 - 삼성 라이온즈
제주도에는 너구리로 불리는 꽤나 큰 장맛비가 왔다던데 서울은 그야말로 불볕더위다. 교회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한껏 덥혀져 있을 집에 들어갈 엄두가 안나-정확히는 아내의 꼬임에 빠져-광화문 교보문고에 들렀다. 대형 서점이 피서 장소로 사용되던 것도 이젠 옛말. 사람도 많고 기대보다 시원하지 않음에 약간의 후회가 있었지만 생각지도 않았던 지름을 끝으로 일단 후퇴! 이미 오래전부터 전 구단의 마스코트들이 카투니스트 최훈 작가의 피규어로 나왔다는 것은 알았지만 선뜻 지를 엄두가 안 났는데 실제 실물을 보고 나니 참을 수가...... 없.었.다. 딱히 좋아하는 운동도 팀도 없지만 삼성 밥을 20년째 먹고 있는 탓에 유일하게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를 응원하고 있다. 암놈/수놈 사자를 별도로 판매하고 있는 탓에 두 마..
2026.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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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7.1] MAC : 깔껀 까고, 매버릭스 업데이트(10.9.4) 칭찬하기
벌써 오래된 애플과의 소송전이 아직까지도 한 개인에 의해 진행 중인가 보다. 원만히 해결되고도 남을 소액 소송이지만 양측의 자존심을 건 감정대립으로 번지면서 애플과 NGO 간의 대리전으로 확장되는 양상이다. '골리앗' 애플 상대 소송 승소한 오원국씨 | 연합뉴스" data-og-description="(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애플 측이)'할 테면 해보라'는 식이니 3년이 걸리든, 5년이 걸리든 끝까지 갈 겁니다."" data-og-host="www.yna.co.kr" data-og-source-url="https://www.yna.co.kr/view/AKR20141209094400054" data-og-url="https://www.yna.co.kr/view/AKR2014120909440..
2026.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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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코스프레로 일주일 살아보기 2
오늘은 2026.11.6. 읽고 있던 하루키의 신작 '가호'를 읽다 보면 낯선 이름 하나가 나온다. 이단아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빌린 인물이다. 잭 케루악(Jack Kerouac). 겨우 제목만 들어 본 《길 위에서(On the Road)》란 대표작이 있다는 50년대 미국 소설가이다. 문학을 정식으로 공부한 적도 없이 평생을 방랑자에 가까운 기인으로 살면서 여러 수작을 남겼다(고 한다). 결국 알코올/약물 중독으로 47세에 사망하기까지 여러 일화를 남겼는데 대표적으론, 위에 언급한 를 집필할 당시엔 1951년 4월 9일부터 27일까지 18일 동안 집에 칩거하면서 카페인과 각성제를 다량 복용한 뒤 '단번'에 써 내렸다고 한다. 원고도 특이해서 텔레타이프(teletype, 전신타자기) 용지를 이어 붙인 12..
2026.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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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코스프레로 일주일 살아보기
오늘은 2026.11.3. 근무 시간 중 짬짬이지만 단편 하나를 써 봐야겠단 생각으로 지난 한 주를 소설가 코스프레를 하며 살아봤다. 단편에서 중편으로 넘어가는 분량의 4만 자 원고를 일주일 동안 몰입해 초고로 작성했다.생각보다 꽤나 감정소모가 심한 작업이란걸 알았다. 그럼에도 엄청난 몰입도 때문에 시간 가는 중 모르고 키보드 위를 주행했다. 매력적인 직업은 틀림없고 내게 꽤 잘 맞았다. 그 덕에 노트북을 덮을 때쯤 되면 온몸의 피로감이 상상이상이다. 웨이트 따위의 근육통에 비할 바가 아니다. 작가들의 눈이 왜 쉬 망가지고 폐병환자의 선입견이 먼저 떠올려지는지 이해할 만하다. 게다가 작업 이후에도 계속 스토리 라인에 빠져 있어서 행간의 연결과 맥락이 잠자리에 들어서까지 계속 자리를 바꿔가며 머릿속을 웽웽..
2026.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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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7.5.] 일요일 오후, 카메라타
일요일 오후 3시. 뭐 이쯤이면 교회도 다녀왔고 슬슬 내일의 출근을 생각하면서 뒷목을 잡을 시간이다. 하지만 오늘은 헤이리 황인용의 음악감상실 '카메라타'에 있다. 모처럼 장마 사이의 빈틈에 서늘한 바람도 들어서 헤이리 예술인 마을을 돌아보기에는 최고의 날이다.딸아이가 연극영화학과에 입학한 이후 스태프로 참여해 지난 몇 달 동안 밤늦게까지 준비한 연극제 공연이 이제야 끝났기 때문에 오늘은 그의 '첫' 여름방학이다. 얼마 전부터 헤이리 (정확히는 '카메라타' 음악감상실을 말하는 것이리라)에 가보고 싶다고 한 걸 아내가 생각해 내서 교회 일정을 마치자마자 온 가족이 바로 이곳으로 달려왔다. 카메라타 입장 전에 아직 점심식사를 못 한 가족들이 버거로 점심을 먼저 해결하기로 했다. 잠시 거닐어 본 ..
2026.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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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6.30.] 요즘 결제 처리는 스마트폰이 편리하군!
오늘은 자동차세 2 기분의 납부 마감일이다. 얼마가 되겠냐만은 그래도 40만 원이 넘는 돈을 굳이 미리 낼 필요는 없는 것이라 달력에 동글뱅이를 한 후 최대한 마감일까지 버티다 오늘에서야 서울시 Etax 결제창을 열었다. 하지만 최근 사무실의 데스크톱 PC를 바꾼 통에 접속하자마자 이런저런 보안 프로그램을 새로 깔기 시작하는데 이것들이 회사의 보안 정책과 충돌이 나는지 제대로 설치가 안 된다. 몇 번 재시도 끝에 포기. 웃기는 건 정부에선 Active-X를 걷어내라고 했더니만 새로운 Non-Active X 모듈을 새로 설치해야 하는 방식이라 이건 정말 옥상옥이 아닐 수 없다. 다른 방법으로 이젠 컴퓨터를 옮겨 페러럴즈가 깔려있는 맥북프로로 와서 재시도를 한다. 테더링을 통해 인터넷에 접속하고 있어서 ..
2026.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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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6.29.] Evernote 에서 이젠 돈 내라고 메일이 왔네요
여러 가지 노트앱을 사용해 봤지만 Evernote가 검색과 공유 기능이 탁월하고 여러 웹 환경에서 다양한 확장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제일 오랫동안 사용해 손에 익은 앱이기도 하다. 무료 사용자이지만 그간 제공하는 용량이나 기능에 부족함이 없어서 그들의 분류대로 하면 'Basic 사용자'로 남아있었는데 오늘 보내온 메일로 봐선 이젠 돈을 좀 내달라는 말이다. 얼른 손가락을 구부려 에버노트가 설치된 디바이스의 숫자를 세어본다. 스마트폰 하나, 아이패드 하나, 노트북 두 대, 데스크톱 하나...... 모두 5대다.ㅠ (원래는 회사 PC에도 설치되어 있었는데 보안 정책으로 차단되면서 하나가 줄었다. 다행이라 해야 하나?^^) 이 중 이동성이 없는 녀석들은 포기한다 해도 적어도 스마트폰, 태블릿, 맥북에..
2026.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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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 멱살잡이
오늘은 2026.10.27. 블로그에 다시 글을 쓰는데 한참을 헤매다 들어왔다. 지난 1월에 마지막 글을 쓴 이후 9개월 만이긴 한데 내 블로그의 주소조차 기억이 안 난다. 맥북 모니터의 브라우저 주소창만 한참 멍하니 봤다. 어색한 말이긴 하지만 '그간 격조'했다란 표현이 어울린다. 작년 여름엔 맹장수술을 하고 입원하는 등 사건사고가 많았는데 올해도 밀린 이벤트가 줄을 서 기다린 탓이다. 핑계로 삼았던 기사자격증 하나를 필기와 실기로 나누어 준비하느라-다행히 합격이다-그간 한가로이 글을 쓸 여력이 없었던 것도 사실이다. 무더위도 한몫했다. 얼마 전엔 장모님의 팔순을 맞아 미국에 거주하는 처남가족까지 모여 함께한 일본 교토로의 여행을 주관해 준비하느라 아내와 둘만 움직일 때보다 신경이 예민해질 정도로 ..
2026.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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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6.1.] 우연히 봄
세상에 '우연'이 어디 있으려고. 차라리 운명이라면 모르겠다. 요즘 가요계의 발 빠른 타임라인이면 벌써 스크롤을 한 참 올려야 될 '우연히 봄'이라는 노래가 있(었)다.로꼬라는 녀석과 여자친구(걸그룹 이름이란 걸 모르는 아재들도 있을 거다. 틀림없이)의 유주가 함께 부른 노래였다. "우연히 내게 오나 봐, 봄 향기가 보여! 너도 같이 오나 봐 저 멀리서 니 향기가......~": 타이핑으로 가사를 옮기다 보니 손발이 오글거리지만-실제 2절 가사 중에 그런 내용이 있다. 오글거려 몸서리쳐진다고^^-뭐 어찌 되었건 이쁜 가사다. 6월을 봄이라 할지 여름이라 할지 애매하지만 (여름에 한 표!) 겨울이 가야 봄이 오는 것이니 그 당연한 운명이 우연은 아닐 텐데 어찌 되었건 '우연히 봄(Spring)'이 아니라..
2026.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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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18.] 두 마리의 개
Montblanc No.149 EF with Mystery Black[글 더하기]오늘은 2026.1.14. 생각해 보니 어려서부터 (글이 아니라) 글씨 쓰는 걸 좋아했다. 난생처음 얻은 국민학생 시절의 샤프펜슬, 중학교 때 처음 잡은 만년필 그리고 지금의 몽블랑. 굵직한 추억이 될 필기구들과 함께 주변의 글씨체가 좋은 몇 명의 그것을 흉내 내던 것을 시작으로 지금 사용하는 몇 개의 필체가 완성됐다. 모르는 사람이 보면 한 사람의 글씨체일 거라곤 상상할 수 없는 서로 다른 서너 개의 글씨체를 갖게 됐다. 글씨도 생각해 보니 그림이었다. 따라 그리다 보니 원작과 비슷해지다가 스스로의 독특한 습관과 융합이 되면서 언젠가부터 나만의 글씨체가 되는 그런 식이었다. 그림을 배우다 세월이 지나 나도 모르게 나만의 화..
2026.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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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20.] 보급형 이어폰 하나 구입 - SHURE 215 SPE
개인적으론 헤드폰이나 이어폰 사용을 좋아하지 않는다. 양쪽 귀로 바로 때리는 소리가 극상의 분리도와 해상도를 만들어 내지만 음악성의 기본이 될 공간감을 가져가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어폰은 이어폰일 뿐. 스피커로 음악을 못 듣는 동안의 보조도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게다가 음감용 헤드폰은 귀를 덮는 형태가 대부분이라 한 겨울 보온용으론 좋지만 나머지 계절엔 나처럼 열 많은 사람과는 태생적으로 맞지 않는 물건이다. - 귀가 뜨거워지면서 머리가 폭발지경이 된 경험이 있으신지?^^ 그저 출퇴근 시 음악감상이나 야구 중계용이면 족하다. 하지만 명색이 오디오파일인 내가 번들 이어폰의 참을 수 없는 소리는 탐탁지 않아서 그간 몇 개의 저렴한(?) 이어폰을 사용해 봤다. 먼저 알리(바바) 익스프레스에서 3만 원 ..
2026.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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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7.6.] 최훈 카툰 피규어 - 삼성 라이온즈
제주도에는 너구리로 불리는 꽤나 큰 장맛비가 왔다던데 서울은 그야말로 불볕더위다. 교회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한껏 덥혀져 있을 집에 들어갈 엄두가 안나-정확히는 아내의 꼬임에 빠져-광화문 교보문고에 들렀다. 대형 서점이 피서 장소로 사용되던 것도 이젠 옛말. 사람도 많고 기대보다 시원하지 않음에 약간의 후회가 있었지만 생각지도 않았던 지름을 끝으로 일단 후퇴! 이미 오래전부터 전 구단의 마스코트들이 카투니스트 최훈 작가의 피규어로 나왔다는 것은 알았지만 선뜻 지를 엄두가 안 났는데 실제 실물을 보고 나니 참을 수가...... 없.었.다. 딱히 좋아하는 운동도 팀도 없지만 삼성 밥을 20년째 먹고 있는 탓에 유일하게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를 응원하고 있다. 암놈/수놈 사자를 별도로 판매하고 있는 탓에 두 마..
2026.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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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7.1] MAC : 깔껀 까고, 매버릭스 업데이트(10.9.4) 칭찬하기
벌써 오래된 애플과의 소송전이 아직까지도 한 개인에 의해 진행 중인가 보다. 원만히 해결되고도 남을 소액 소송이지만 양측의 자존심을 건 감정대립으로 번지면서 애플과 NGO 간의 대리전으로 확장되는 양상이다. '골리앗' 애플 상대 소송 승소한 오원국씨 | 연합뉴스" data-og-description="(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애플 측이)'할 테면 해보라'는 식이니 3년이 걸리든, 5년이 걸리든 끝까지 갈 겁니다."" data-og-host="www.yna.co.kr" data-og-source-url="https://www.yna.co.kr/view/AKR20141209094400054" data-og-url="https://www.yna.co.kr/view/AKR2014120909440..
2026.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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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어떤 꿈을 꾸게 하는가?
오늘은 2026.1.8. 몇 번 말했던 기억이 있는데 나는 꿈을 자주 꾼다. 누구나 꿈을 꾼다고 한다. 그러니 정확히는 꿈을 기억하려고 노력하다 보니 나만 유난히 나만 그렇게 느끼는 것일지 모른다. 꿈이란 것들이 대개는 어떤 맥락이나 이유가 없는 게 보통이겠지만 내게는 유독 같은 주제로 반복되는 내용이 있다. 그것도 일 년에 몇 번씩이나. 크게 두 가지인데 하나는 군대에 입대하거나 어느 전투지역에 훈련을 하는 것과 같이 군대와 관련되는 내용이다. 군생활을 그 누구보다 짧게 경험해 그 어느 것도 명징한 추억으로 남은 것이 하나도 없는 나로선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내용 역시 내가 근무한 것과는 전혀 상관없는 것들이다. 전생에 무엇을 했다든가 하는 걸 믿는 사람이라면 딱 말하기 좋은 소재일 것이다. 프로이..
2026.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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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바위, 드디어 찾아낸 그 슬픔의 이름
오늘은 2026.1.7. 두어 달만의 글이다. 아침 글쓰기 시간을 이용해 다른 공부를 짬짬이 하다 보니 뒷전이 된 탓이다. 그래도 지난 이틀 고성으로 다녀왔던 짧은 여행의 느낌이 사라지기 전에 서둘러 맥북을 켰다. 매년 연초에 놓인 아내 생일을 핑계로 강원도 여행을 자주 한다. 작년 기록을 보니 평창이었고 올해는 고성이다. 사실 고성이란 지명이 내게는 늘 좀 애매하게 익숙지 않다. 설악이나 미시령 등으로 바꿔 불러도 될 지역이고 조금만 지나면 속초라 제대로 된 지명으로 고성을 불러본 적이 없다. 이번에도 울산바위 앞으로 가는 여행이었지 행정구역 고성은 아니었다. 생각해 보니 설악과 동해를 포함해 강원 지역은 일평생 제일 많이 다녀온 여행지다. 적어도 일 년에 한두 번은 다녔을 것이다. 울산바위 역시 살아..
2026.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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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7.1] 2학기 헬스클럽 또 시작
우연히 내 블로그를 다시 들여다보다가 살이나 빼자고 시작한 '다이어트 & 피트니스' 생활의 시작이 2007년이었다는 걸 확인하고 깜짝 놀랐다. 그 후로 무려 7년의 세월이 훌쩍 지났다는 사실에 놀랐고, 그다지 변화가 없는 나의 몸에 다시 한번 놀랐다^^..;;; 세월이 그 정도면 배 한 복판에 '왕字는 기본이요' 할 것 같은데 현실은 그저 나잇살을 억제하는 수준에 멈추어 있다. 다행히 체중은 늘 70kg 이하로 유지하면서 체질 자체를 근육형으로 유지하고 있는 것이 그나마 성과라 하겠다. 7년 전처럼 밥 한 술 먹는 것에도 벌벌 떨거나 하지는 않지만 과식과 기름진 것을 멀리하는 것이 습관화되었고 단백질 중심의 식단과 함께 일주일에 몇 번은 쇳덩이와 씨름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게 되었느니 '체형 유지/관..
2025.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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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6.25.] MAC : 맥북에 부트캠프, 괜히 깔았다
애플의 PC에선 오래전부터 윈도즈 병행 설치를 허락하고 있다. 아직 시장의 마이크로소프트를 중심으로 돌고 있으니 그들을 맥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당연한 정책일 수도 있고 윈도즈 사용자와의 Co-Work을 지원하기 위해선 할 수 없는 선택일 수도 있겠다. 애플이 인텔의 CPU를 장착하기 시작하면서부터는 애플기기들이 완벽한 윈도즈 머신이 될 수도 그 반대가 될 수도 있다. 실제로 애플이 승인하고 있는 경우는 아니지만 윈도즈 PC에 맥 OS를 탑재하는 '해킨토시'가 유행이기도 하다. 이럴 경우 애플 기기를 구입할 때보다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도 막강한 맥북을 소유하게 되니 달콤한 유혹이 아닐 수 없다. 맥북에 윈도우즈를 설치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 부팅 자체를 윈도우즈로 돌려 맥 PC를 아예 윈도 기기로 만..
2025.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