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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8.21] 얼마나 운동을 하길래? 무식한 펠프스 식단을 보면서
거의 한 달 가까이 무더위와 싸워가며 나름 계획하에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고 있다. 집중한 기간이 짧으니 아직 성과를 논하긴 우습지만 확실히 어깨, 흉근, 이삼두 같이 상체를 중심으로 성과가 있어보여 여건이 허락하는 한 매일 조금씩이라도 몸만들기에 열심이다. 한 번 언급한 적이 있지만 그중 복근은 아무리 노력해도 쉽게 형태를 잡기 어렵다. 밥을 조금만 먹어도 위가 부풀어 올라 배가 나와 보이는 데다, 기본적인 복부 지방이 완벽히 걷어지지 않은 상태에서는 복근을 드러내기 불가능하다. 그래서 운동을 위한 칼로리의 보충과 과잉 칼로리의 지방화 경계 사이에서 늘 줄다리기를 해야 하는 것이 요사이의 딜레마이다. 먹는 것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이유이다. 오늘 조간에 소개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의 대표 격인 수영의 펠프..
2024.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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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4.1] 세계에서 제일 스릴있는 놀이기구 Best 10
쭈욱 보다 보면 선정 이유에 수긍이 간다. 도대체 이런 기구들을 돈 주고 타는 사람들의 머릿속이 궁금해지는 데다 이걸 '놀이'기구라고 부르는 만행 또한 이해하기 어렵다. 아무튼 세계 곳곳에 퍼져있는 스릴 넘치는 기구들을 감상해 보기 바란다. 우리나라 것도 하나 있다.^^ 1. 도-도돈파 현재 일본에서 가장 빠른 롤러코스터. 발사 후 1.8초 만에 무려 174Km/h의 속도가 된다고 한다. 맨 앞자리에 앉으면 그야말로 몰골이 말이 아닐 듯. ^^ 2. 탑 스릴 드래그스터 미국 오하이오주 시더 포인트라는 놀이공원에 있다. 128m 상공에서 시속 193Km의 엄청난 속도로 '수직' 하강하는 롤러코스터 3. 슈퍼맨 미국 식스플래그의 놀이기구. 사진으로 보기에도 무시무시하다. 슈퍼맨처럼 날아오를 수 있는 놀이기구..
2023.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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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이후에는 기준을 포함하는 말일까요?
오늘은 2024.1.8. 연말연시다 보니 세무 관련한 안내를 위해 회사에서 고객들에게 단체문자 메시지를 보냈는데 이게 읽는 이마다 달리 해석하는 통에 문제가 생겼다. "2023년 이전에 개설한 계좌의 경우 어쩌고 저쩌고.." 뭐 이런 내용이었는데 글쓴이의 의도와 상관없이 23년 '이전'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가 갈렸기 때문이다. 23년 이전이니 22년까지를 의미한다는 사람과 23년을 포함하는 말이다로 의견이 나뉘었다.용례가 비슷한 '이상/이하'는 국어시간이 아니라 수학(산수) 시간의 문제로 나오는 바람에 그나마 의미를 분명히 알고 있다. 예를 들어 '10 이상/이하'는 10을 포함하는 말로 알고 배웠고 그렇게 문제를 풀었다. 10을 포함하지 않는 의미로 쓸려면 10 초과/미만으로 써야 한다는 것도 함께..
2024.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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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7.24.] 진공관 앰프만 할 수 있는 재미난 작업 - 바이어스 조정
바꿈질이 끝나면 오디오쟁이들은 큰 만족을 얻을 것 같지만 사실은 정 반대인 경우가 많다. 시스템이 정리되었으니 이제는 차분히 음악만 들으면 될 것 같지만, 그들에게 정작 행복한 때는 바꿀 것을 찾아다니고, 흥정하고, 기다리고, 시험해 보고, 실망하기도 하는 그 고통의 순간들이니 말이다. 그래서 부자들은 오디오를 하지 않나 보다. 이런 '고통'의 순간을 느낄 겨를도 없이 너무 빠른 지름길로만 내몰리니 말이다. 그래서 시스템이 대강 정리된 지금. 보통 때 같으면 오히려 허전한 마음이 있었을 시기이다. 그런데 진공관 앰프를 들인 이후 한 가지 소일거리가 생겼다. 그냥 트랜지스터 앰프 같았으면 어디 고장나기 전까지는 전혀 손을 댈 일이 없어서 보는 것으로 족할 텐데, 진공관 앰프는 가끔 '바이어스'조정을 해 줘..
2024.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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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3.14] 에버랜드 국내 최초 '우든코스터' T 익스프레스 오픈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으로 나무로 만든 롤러코스터가 에버랜드에 등장한다. 국내 최대의 테마파크인 에버랜드가 오늘 2008년 3월 14일 금요일, 국내 최초의 우든 롤러코스터(Wooden Roller Coaster, 이하 우든코스터)인 『T-익스프레스(T-Express)』를 오픈한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등 선진 테마파크 업체들의 국내 진출 계획이 발표되는 등 국내 테마파크의 시장 환경이 새롭게 조성되는 가운데, 에버랜드는 이번 '우든코스터' 도입을 통해 글로벌 테마파크 브랜드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대한민국 넘버원 테마파크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우든코스터(Wooden Coaster)란, 롤러코스터의 트랙과 구조물을 나무로 제작한 롤러코스터를 의미한다. 탑승객..
2023.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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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6.9.] 봉이 김선달이 따로 없다 - 진공관 선별관 업체들
여름이 되면 진공관 앰프 사용자는 의례히 커다란 도전에 직면한다. 바로 진공관들이 내뿜는 '열기' 때문에 손이 쉽게 나가지 않는다는 점이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뚝뚝 떨어지는 한 여름엔 앰프 전원을 올리면 실내온도가 순식간에 30도를 넘어선다. 시청 공간이 밀폐된 작은 방인 경우엔 그 온도가 가히 살인적이 된다. 은은한 운치와 함께 진공관을 사용하는 매력 포인트인 진공관의 뜨거운 불빛이 여름만 되면 쥐약으로 바뀌는 것이다. 이 쯤되면 여름 시즌에는 차라리 싸구려 빈티지 리시버를 사용하겠다는 사람들도 제법 있다. 내가 사용 중인 Tone Inc. 의 '판테온 mk3' 인티앰프도 구입한 지 일 년이 다 되어가면서 두 번째 여름을 맞고 있다. 그 사이 몇 번의 업그레이드를 거치면서 꽤 쏠쏠한 재미의 오디오질을..
2025.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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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9.27.] 판테온 MK3 업그레이드 완료!
약속 시간에 늦지 않으려고 토요일 아침부터 서둘렀다.홈페이지에서 Tone의 약도를 출력해서 적힌 그대로 내비게이션에 입력하려고 보니 '송파구 오림동'을 아무리 입력해도 그런 동 명칭은 없단다.'고물 네비 같으니라구!'르노삼성 순정용품이라는 말만 듣고 장착한 네비가 이 것 저 것 항상 불만이었는데 동네 이름 하나 제대로 입력이 안 될 줄은 물랐다. 다행히 전에 근무하던 잠실 근처의 올림픽 선수촌 아파트 건너편이라 대강의 기억에 의지에 근처까지 달려갔다.이 동네에 산 지 10년이 넘었다는 어느 아저씨에 의해서 동네 이름이 '오림동'이 아니라 '오금동'이었다는 것을 안 것은 엄한 내비게이션에게 얼마동안 욕을 한 후였다.하긴 몇 년을 잠실에서 근무했는데 '오림동'이란 동네를 한 번도 들어 본 적이 없다는 것을 ..
2024.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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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9.25.] '판테온Mk3' 진공관 앰프의 업그레이드를 예약
앰프 구매 때문에 한두 번 얼굴을 보고 그 후로도 온라인상에서 가끔 안부를 묻고 있는 분당의 오디오파일 'L님'이 지난주에 전화를 주었다.내가 대구 출장 중이었을 때였는데, 얼른 'Tone'-판테온 Mk3제작업체-에 전화를 해보라는 말씀이었다.자초지종을 듣고보니 Tone에서 신형 분리형 앰프를 만들면서 개발한 신기술을 '판테온 Mk3'에도 적용해 보니 놀라운 음질의 업그레이드가 되었다는 거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하드 와이어링의 회로 교체와 부품 일부를 교환하는데 무려 4시간 정도가 소요되는 고난도 작업이란다. 펌웨어 업그레이드 정도에 익숙한 내게는 배선과 부품을 아예 교체하는 방식은 신선하다 못해 '축복'에 가까운 희소식이었다. 그러나 출장 후 서울로 돌아와서는 잠시 잊고 있었는데 '와싸다 게시판'에 L..
2024.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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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8.9.] 노느니 꼼지락거리기(2)-셀렉터를 치워 버렸다.
홈시어터를 시작한 후론 어떤 식으로든 두 조의 시스템을 서로 조합해 사용해야 하는 일이 생겨난다. 때로는 스피커를 번갈아 사용해야 했고 어떤 경우에는 앰프와 AV 리시버 사이를 오고 가야 했다. 때문에 할 수 없이 등장한 것이 셀렉터다.여러 셀렉터 메이커중에서 자그마한 크기에 은선으로 배선처리를 한 FineAV의 제품을 선택해서 이제껏 사용했다. 전형적인 2:1 셀렉터였는데 때로는 앰프 셀렉터로, 때로는 스피커 셀렉터로 지난 몇 년 동안 제 몫을 다해줬다. 그러다 오디오를 심각하게 시작한 요즘, 바로 이 셀렉터의 존재에 갈등이 많아졌다.셀렉터를 사용하려면 할 수 없이 사용하는 연결 케이블이 많아 질 수밖에 없다. 셀렉터 내부의 배선은 물론이고 앰프와 스피커로 이어지는 여벌의 케이블들이 할 수 없이 들어간..
2024.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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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7.26.] 대신 울어주는 세상의 것들에 감사하며
저녁 무렵 또다시 비가 흩뿌린다. 시원하다.그래, 가끔은 이렇게 울어야 편해지는 때가 있는 거지.참을 수 없게 차가운 물로 샤워를 하고 커피 한 잔을 내려 마시면서하지메 미조구지가 첼로로 울어대는 'Tears'를 틀어 놓는다. 한 참을 그저 진공관 앰프의 옅은 열기에 넋을 잃고 바라본다.제 몸을 불태워 대신 울어주는 네 녀석 덕에 오늘은 내가 울지 않는다. 바이킹 꼬맹이들은 오늘의 시름을 아는지 모르는지.하루 내 그 긴 입맞춤이 마냥 부러운 저녁이다.[글 더하기]오늘은 2024.6.28. 글을 날짜로 볼 때 장마는 끝났을 것 같은데 제법 늦은 비에 또 한 번 감성에 취했었나 보다.늦은 밤 낮은 조명 아래서 보고 듣는 진공관은 확실히 숨은 감수성을 끄집어내는 데 효능감이 있다. 글을 쓸 때, 아무 ..
2024.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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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6.1.] 우연히 봄
세상에 '우연'이 어디 있으려고. 차라리 운명이라면 모르겠다. 요즘 가요계의 발 빠른 타임라인이면 벌써 스크롤을 한 참 올려야 될 '우연히 봄'이라는 노래가 있(었)다.로꼬라는 녀석과 여자친구(걸그룹 이름이란 걸 모르는 아재들도 있을 거다. 틀림없이)의 유주가 함께 부른 노래였다. "우연히 내게 오나 봐, 봄 향기가 보여! 너도 같이 오나 봐 저 멀리서 니 향기가......~": 타이핑으로 가사를 옮기다 보니 손발이 오글거리지만-실제 2절 가사 중에 그런 내용이 있다. 오글거려 몸서리쳐진다고^^-뭐 어찌 되었건 이쁜 가사다. 6월을 봄이라 할지 여름이라 할지 애매하지만 (여름에 한 표!) 겨울이 가야 봄이 오는 것이니 그 당연한 운명이 우연은 아닐 텐데 어찌 되었건 '우연히 봄(Spring)'이 아니라..
2026.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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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18.] 두 마리의 개
Montblanc No.149 EF with Mystery Black[글 더하기]오늘은 2026.1.14. 생각해 보니 어려서부터 (글이 아니라) 글씨 쓰는 걸 좋아했다. 난생처음 얻은 국민학생 시절의 샤프펜슬, 중학교 때 처음 잡은 만년필 그리고 지금의 몽블랑. 굵직한 추억이 될 필기구들과 함께 주변의 글씨체가 좋은 몇 명의 그것을 흉내 내던 것을 시작으로 지금 사용하는 몇 개의 필체가 완성됐다. 모르는 사람이 보면 한 사람의 글씨체일 거라곤 상상할 수 없는 서로 다른 서너 개의 글씨체를 갖게 됐다. 글씨도 생각해 보니 그림이었다. 따라 그리다 보니 원작과 비슷해지다가 스스로의 독특한 습관과 융합이 되면서 언젠가부터 나만의 글씨체가 되는 그런 식이었다. 그림을 배우다 세월이 지나 나도 모르게 나만의 화..
2026.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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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20.] 보급형 이어폰 하나 구입 - SHURE 215 SPE
개인적으론 헤드폰이나 이어폰 사용을 좋아하지 않는다. 양쪽 귀로 바로 때리는 소리가 극상의 분리도와 해상도를 만들어 내지만 음악성의 기본이 될 공간감을 가져가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어폰은 이어폰일 뿐. 스피커로 음악을 못 듣는 동안의 보조도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게다가 음감용 헤드폰은 귀를 덮는 형태가 대부분이라 한 겨울 보온용으론 좋지만 나머지 계절엔 나처럼 열 많은 사람과는 태생적으로 맞지 않는 물건이다. - 귀가 뜨거워지면서 머리가 폭발지경이 된 경험이 있으신지?^^ 그저 출퇴근 시 음악감상이나 야구 중계용이면 족하다. 하지만 명색이 오디오파일인 내가 번들 이어폰의 참을 수 없는 소리는 탐탁지 않아서 그간 몇 개의 저렴한(?) 이어폰을 사용해 봤다. 먼저 알리(바바) 익스프레스에서 3만 원 ..
2026.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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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7.6.] 최훈 카툰 피규어 - 삼성 라이온즈
제주도에는 너구리로 불리는 꽤나 큰 장맛비가 왔다던데 서울은 그야말로 불볕더위다. 교회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한껏 덥혀져 있을 집에 들어갈 엄두가 안나-정확히는 아내의 꼬임에 빠져-광화문 교보문고에 들렀다. 대형 서점이 피서 장소로 사용되던 것도 이젠 옛말. 사람도 많고 기대보다 시원하지 않음에 약간의 후회가 있었지만 생각지도 않았던 지름을 끝으로 일단 후퇴! 이미 오래전부터 전 구단의 마스코트들이 카투니스트 최훈 작가의 피규어로 나왔다는 것은 알았지만 선뜻 지를 엄두가 안 났는데 실제 실물을 보고 나니 참을 수가...... 없.었.다. 딱히 좋아하는 운동도 팀도 없지만 삼성 밥을 20년째 먹고 있는 탓에 유일하게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를 응원하고 있다. 암놈/수놈 사자를 별도로 판매하고 있는 탓에 두 마..
2026.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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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7.1] MAC : 깔껀 까고, 매버릭스 업데이트(10.9.4) 칭찬하기
벌써 오래된 애플과의 소송전이 아직까지도 한 개인에 의해 진행 중인가 보다. 원만히 해결되고도 남을 소액 소송이지만 양측의 자존심을 건 감정대립으로 번지면서 애플과 NGO 간의 대리전으로 확장되는 양상이다. '골리앗' 애플 상대 소송 승소한 오원국씨 | 연합뉴스" data-og-description="(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애플 측이)'할 테면 해보라'는 식이니 3년이 걸리든, 5년이 걸리든 끝까지 갈 겁니다."" data-og-host="www.yna.co.kr" data-og-source-url="https://www.yna.co.kr/view/AKR20141209094400054" data-og-url="https://www.yna.co.kr/view/AKR2014120909440..
2026.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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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어떤 꿈을 꾸게 하는가?
오늘은 2026.1.8. 몇 번 말했던 기억이 있는데 나는 꿈을 자주 꾼다. 누구나 꿈을 꾼다고 하니 정확히는 꿈을 기억하려고 노력하다 보니 나만 유난히 그렇게 느끼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런 꿈들이 대개는 어떤 맥락이나 이유가 없는 게 보통이겠지만 내게는 유독 같은 주제로 반복되는 내용이 있다. 그것도 일 년에 몇 번씩이나. 크게 두 가지인데 하나는 군대에 입대하거나 어느 전투지역에 훈련을 하는 것과 같이 군대와 관련되는 내용이다. 군생활을 그 누구보다 짧게 경험해 그 어느 것도 명징한 추억으로 남은 것이 하나도 없는 나로선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내용 역시 내가 근무한 것과는 전혀 상관없는 것들이다. 전생에 무엇을 했다든가 하는 걸 믿는 사람이라면 딱 말하기 좋은 소재일 것이다. 프로이트 선생이 듣는..
2026.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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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바위, 드디어 찾아낸 그 슬픔의 이름
오늘은 2026.1.7. 두어 달만의 글이다. 아침 글쓰기 시간을 이용해 다른 공부를 짬짬이 하다 보니 뒷전이 된 탓이다. 그래도 지난 이틀 고성으로 다녀왔던 짧은 여행의 느낌이 사라지기 전에 서둘러 맥북을 켰다. 매년 연초에 놓인 아내 생일을 핑계로 강원도 여행을 자주 한다. 작년 기록을 보니 평창이었고 올해는 고성이다. 사실 고성이란 지명이 내게는 늘 좀 애매하게 익숙지 않다. 설악이나 미시령 등으로 바꿔 불러도 될 지역이고 조금만 지나면 속초라 제대로 된 지명으로 고성을 불러본 적이 없다. 이번에도 울산바위 앞으로 가는 여행이었지 행정구역 고성은 아니었다. 생각해 보니 설악과 동해를 포함해 강원 지역은 일평생 제일 많이 다녀온 여행지다. 적어도 일 년에 한두 번은 다녔을 것이다. 울산바위 역시 살아..
2026.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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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7.1] 2학기 헬스클럽 또 시작
우연히 내 블로그를 다시 들여다보다가 살이나 빼자고 시작한 '다이어트 & 피트니스' 생활의 시작이 2007년이었다는 걸 확인하고 깜짝 놀랐다. 그 후로 무려 7년의 세월이 훌쩍 지났다는 사실에 놀랐고, 그다지 변화가 없는 나의 몸에 다시 한번 놀랐다^^..;;; 세월이 그 정도면 배 한 복판에 '왕字는 기본이요' 할 것 같은데 현실은 그저 나잇살을 억제하는 수준에 멈추어 있다. 다행히 체중은 늘 70kg 이하로 유지하면서 체질 자체를 근육형으로 유지하고 있는 것이 그나마 성과라 하겠다. 7년 전처럼 밥 한 술 먹는 것에도 벌벌 떨거나 하지는 않지만 과식과 기름진 것을 멀리하는 것이 습관화되었고 단백질 중심의 식단과 함께 일주일에 몇 번은 쇳덩이와 씨름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게 되었느니 '체형 유지/관..
2025.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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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6.25.] MAC : 맥북에 부트캠프, 괜히 깔았다
애플의 PC에선 오래전부터 윈도즈 병행 설치를 허락하고 있다. 아직 시장의 마이크로소프트를 중심으로 돌고 있으니 그들을 맥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당연한 정책일 수도 있고 윈도즈 사용자와의 Co-Work을 지원하기 위해선 할 수 없는 선택일 수도 있겠다. 애플이 인텔의 CPU를 장착하기 시작하면서부터는 애플기기들이 완벽한 윈도즈 머신이 될 수도 그 반대가 될 수도 있다. 실제로 애플이 승인하고 있는 경우는 아니지만 윈도즈 PC에 맥 OS를 탑재하는 '해킨토시'가 유행이기도 하다. 이럴 경우 애플 기기를 구입할 때보다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도 막강한 맥북을 소유하게 되니 달콤한 유혹이 아닐 수 없다. 맥북에 윈도우즈를 설치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 부팅 자체를 윈도우즈로 돌려 맥 PC를 아예 윈도 기기로 만..
2025.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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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6.24.] MAC : 맥북의 사용언어를 영어로 바꿨다
며칠 전 맥북에어의 주 사용언어를 영어로 바꾸었다. 영어를 잘해서도 아니고 이유는 단 하나! - OSX에서 지원하는 시스템 한글 폰트가 너무 못 생겼기 때문. '잘 생겼다'가 온 세상을 판치는 마당에 못생긴 걸 참을 수가 없다. 게다가 애플 아닌가? 그나마 사파리에서는 CSS 파일을 생성해 맘에 드는 폰트로 변경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메뉴바 등에 등장하는 시스템 글꼴을 손대는 것은 만만치 않다. (방법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어느 누구도 추천하지 않는다...ㅠ) 윈도즈와 대비되는 폐쇄성의 한 단면. 게다가 非레티나 디스플레이인 맥북에어의 경우에는 제공되는 기본 한글 폰트의 가독성이 심하게 떨어진다. 그나마 영문이 훨씬 읽기 쉽다. 어차피 맥북용으로 출시된 어플들의 상당부분이 제대로 한글화가 안 되..
2025.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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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6.23.] 일상에서 느낀 '통계'의 중요성
아는 분은 아시는 대로 나는 기업에서 교육담당으로 근무하고 있다. 한 달 반 동안 경기도 양평 인근의 캠프장으로 회사 전 직원을 11차 수로 나누어 1박 2일간의 교육과정을 운영해 오던 것이 드디어 지난 금요일로 끝이 났다. 언제 끝이 날까 했던 것이 끝이 나고 오래간만에 사무실로 돌아와 자리에 앉아 있자니 한 편으론 시원 섭섭하면서도 아무 사고 없이 모든 일정을 마친 것에 대해 많이 감사하고 있다. 특히 1박 2일의 일정 중 절반 이상이 야외에서 진행되었던 것을 감안하면 한 번쯤 된통 경험할 법한 '우천상황' 없이 한 달 반 짜리 과정이 진행된 것은 거의 기적에 가깝다. - 과정을 마치자마자 주말부터 비가 시작되더니 오늘은 무서우리만큼 내리고 있으니 말이다. 진행되었던 팀워크 프로그램 중 하나인 통..
2025.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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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6.18] MAC : 사파리에서 드디어 '네이버' 뒤로 가기가 된다
당연히 되어야 하는 것임에도 뒤늦게라도 될 때 공연히 감사하게 된다. 맥의 터치패드(트랙패드)는 일찍부터 멀티터치를 지원했고 그중 두 손가락을 이용해 패드를 좌우로 쓸면 사파리에서 웹페이지가 직전에 보던 페이지의 앞/뒤로 이동하는 덕분에 대단히 편리하게 웹서핑을 즐길 수 있었다. 이것 때문에 사파리를 떠나지 못하는 사용자가 꽤 많을 정도다. (그간 속도가 엄청 빨라지기도 했고...^^)하지만 유독 무슨 이유에서인지 '네이버'의 페이지들은 이 기능을 지원하지 않았다. 그러니 불편함을 감수하고 뒤로 가기 버튼을 클릭하거나 'Command+방항키' 등을 이용해 페이지를 오가야 했고 아무도 네이버의 甲질에 대항하기 어려웠다. 그러던 것이 갑자기, 무슨 이유에서인지, 예고도 없이 오늘부터(내가 확인을 시작한 시..
2025.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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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6.14.] MAC : 맥북에서 쉽게 한/영키 사용하기
정확히 제목을 달자면 '맥북에서 윈도즈스럽게 한/영 변환키 사용하기'가 되겠다. 그동안 내가 윈도즈에서 쉽게 맥으로 가지 못했던 이유가 있다면 첫 번째는 MS오피스이고 둘째는 인터넷 홈쇼핑이나 온라인뱅킹 등에서의 어려움이었다. 하지만 MAC용 오피스나 아래아 한글이 이미 출시되었고 부트캠프나 페러럴즈의 개선으로 언제든지 마음만 먹으면 맥을 윈도즈 머신으로 변신시킬 수 있으니 기종전환에 예전만큼 큰 결심을 필요로 하진 않는다. 그런데 의외로 걸리적거리며 뒷다리를 잡는 것이 있다면-보통은 기종을 옮긴 후에야 이 상황을 발견한다는 것이 문제지만 ㅠ - 바로 상이한 키보드 배열과 그 쓰임새들이다. 애초부터 MAC을 사용한 사람이면 모를까 몇십 년을 IBM자판에 보낸 사람이면 한/영 전환키도 한자키도 없는 애플의..
2025.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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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6.1.] 컴퓨터 라이프 가운데 최대 난관...네트워크 설정
초등학생들조차도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는 요즘 세대엔 정말 이해하기 어려운 시대 상황이겠지만 대학교 1학년이 다 되어서야 개인 PC를 소유했다. - 물론 이것도 당시 또래에 비해 늦은 것도 아니었다. 그러니 얼추 25년은 넘게 컴퓨터와 접하며 살았고 아직도 꽤나 열정을 갖고 최신의 트랜드를 따라 살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하지만 세상이 빠르게 모든게 네트워크화되면서 상황은 점점 복잡해져가고 있다. 프린터는 물론이고 IPTV며 NAS와 미디어플레이어, 노트북 두 대와 아이패드와 스마트폰 같은 각종 스마트 기기들. 게다가 거실에는 두 대의 유무선 공유기가 이것들을 나누어 관리하다 보니 이것들 중에 어느 하나에 문제가 생겨도 해결이 쉽지 않다. 오디오 쪽도 마찬가지. 최근 몇 년은 네트워크 플레이어를 이용해 N..
2025.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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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5.31.] 701번째 글
작년 10월 말. 700번째의 글을 올리고 블로그에 정줄을 놓은 지 6개월이 다 되어간다. 그 사이 내게도 블로그가 있었는지도 잊고 살았고 또 그렇게 시간이 흘렀다. 사실 새롭게 올릴만한 글의 소재도 없고-정확히는 의욕이 없다 해야겠지-그다지 일상의 변화도 없었다-고 말하고 싶겠지.생각해 보면 하루를 쉬 보낸적이 없었고 새로운 오디오 기기와 핸드폰, 그리고 애플 맥북으로 이어지는 장난감(?)들의 변화들도 계속이었기 때문에 몇 글자 적어 넣는 것이 어려운 일도 아닐 것인데 사는 것이 늘 팍팍하다. 다음 달까지 계속되는 출장 덕에 더욱 버거운 시간들이 이어지겠지만 701이라는 숫자를 시작으로 다시 블로깅에 관심을 더해야겠다. 하지만 요즘같이 '헛헛'한 삶이 내게 그럴 여유와 즐거움을 허락해 줄지? - H..
2025.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