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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4

[2008.3.11]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이면을 보는 시선의 힘 1) 한 장의 사진, 1천 분의 1초의 장면, '결정적 순간'으로 말한다 1908년 프랑스 노르망디 지방의 대부호의 아들로 태어난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은 가업을 거부하고 그림과 영화 공부를 하며 세상을 떠돌았다. 사진작가로 전업하게 된 것은 1930년 경부터다. 그가 사진작가의 길을 걷게 된 계기는 마틴 문카치가 찍은 한 장의 사진 때문이라고 한다. 흑인 청소년 세 명이 탕가니카 호수 속으로 뛰어드는 광경을 뒤에서 포착한 이 사진 속에는 브레송이 도달하고자 하는 모든 것이 담겨 있었다.그는 "대개의 사람들이 무심하게 지나치는 현상을 1천 분의 1초 동안 포착한다. 바로 이것이 르포 사진의 원칙이다. 1천 분의 1초란 아주 짧은 시간 동안 사람들이 이미 본 것을 포착하는 것이야말로 르포의 실천적 측면이다... 2023. 12. 13.
[2005.3.12] Aladdin의 사진 장비 □ 현재 보유장비 - 바 디 : 니콘 D70, Canon PowerShot S30 - 랜 즈 : 니콘 AF 35-70 F2.8D, AF 80-200 F2.8D, Sigma Zoom 18-50 F3.5-5.6 DC - 플래시 : 니콘 SB-800 - 삼각대 : 만프로토 190 w/ MARKINS Q-Ballhead - 노출계 : 세코닉 308Bll - 필름스캐너 : 휴렛팩커드 S20 - 가 방 : 로우프로 Stealth Reporter 650 AW, Rising(빌링햄 이미테이션), PROTEC 한라산(LOWEPRO 이미테이션) - 기 타 : 브라운환등기, 매틴라이트박스, 흑백 현상장비, 케이블릴리즈, 켄코 접사링, 슬라이드루뻬, 기타 청소장비 및 필터류 □ 경험장비 - 바 디 : 라이카 R7 w/ mot.. 2023. 11. 14.
[2005.3.14] 필름스캐너 휴렛팩커드 HP-S20 구입 사용기 지금은 사용할 일이 없는 필름 스캐너에 대한 이야기다. 하지만 당시에는 필름을 디지털화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었고 대단히 진보적인 매체였다. 불행히도 사용하는 내내 만족스럽지 못했지만 잠시나마 디지털 시대를 미리 맛보게 해 준 고마운 장비다. 사진작업을 하면서 제일 아쉬운 부분이 스캐너의 존재이다. 화질 때문에 평판스캐너는 애초에 고려하지도 않고 있었고 쓸 만한 필름스캐너가 필요했다. 대략 유통되는 필름스캐너 메이커로는 니콘, 폴라로이드, 엡손, HP정도가 있다. 이 중 제품의 질은 폴라로이드의 것이 최고이나 가격이 엄청나고 집에서 가정용으로 몇 장 끄적거릴 나의 용도로는 적합지 않았다. 가격대비 성능에서 제일 마음에 든 것은 니콘의 LS기종이나 홈페이지 제작 등으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최소한의 .. 2023. 11. 10.
[2005.3.13] 마미야 645pro와의 짧은 동행 단지 한 달 동안 사용해 볼 기회가 있었다. 본의 아니게 라이카를 쓰게 되어서 다시 처분해야만 했지만 그때의 경험으로 몇 자 적는다. 결론부터 말히면 정말 쓸만한 기종이다. 중형에서의 마미야의 위치는 확고하다. 거의 대부분의 업소(스튜디오)에서 사용하고 있을 것이며 그중 645 판형은 마미야에서 처음 도입한 판형으로 처음 중형을 시작하는 경우 최고의 선택이라 여겨진다. 35mm에 비교했을 때 약 3배에 이르는 필름의 크기가 말해주듯, 중형에서의 해상도의 차이를 논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다. 소위 랜즈의 차이라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지만 설사 얼마간의 차이를 인정하더라도 몇 배로 늘어난 필름의 크기가 그 차이를 상쇄시켜 주기 충분하기 때문이다. 핫셀(블라드)을 쓰는건 단지 핫셀 고유의 느낌을 비싼 값을 치루.. 2023. 1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