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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하다 가랑이 찢기176

[2012.3.15.] 오늘 현재의 보유 장비 ■ 스피커 : JMLab PS5.1 → 복각 PMC FB1 → 트라이앵글 셀리우스ES → 모니터오디오 GS-20 → 소너스 파베르 크레모나 → 탄노이 캔터베리 Canterbury 15 → 칼라스 'Atlantis' (4Way Upgrade Ver.) ■ 앰 프 : 로텔 RA-02 → 럭스만 L-501s → Dussun V8i → 럭스만 L-550a → [프리] 마크레빈슨 No.38 / [파워] 소닉크래프트 OPUS Signature → Ti-200 made by TONE, Inc. → Pantheon Mk3(Ver. KT-88 EH,pp) made by TONE, Inc (@ 2012.3.10 '/A' Upgrade Ver.) ■ PC-Fi [노트북] 소니 바이오 SRX-55TL → Asus .. 2025. 5. 15.
[2012.3.11.] 업그레이드를 끝내고 돌아온 판테온 내가 세운 오디오 업그레이드의 철칙 하나가 있다면 '한 번에 한 가지씩'이다. 오디오라는 것이 All in One 시스템이 아니다 보니 스피커, 앰프, 각종 소스기기, 케이블의 종합예술이다. 그러니 이 중 두어 가지 이상을 한꺼번에 바꾸게 될 경우 궁극적으로 어떤 기기의 변화에 의해서 만들어진 소리인지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늘 철칙은 현실을 외면한다. 판테온을 업그레이드하느라 삼사일 집을 비운사이 활용도가 떨어지는 것중 케이블을 중심으로 바꾸어 들이는 바람에 정작 판테온이 제 자리에 돌아왔을 때 극적으로 변해버린 소리결을 앰프의 공로로만 돌리는데 인색하게 만든다.어찌 되었건 트랜스를 제외하고는 '판테온 Mk4/a'와 동일한 회로를 갖춘 녀석이 돌아왔으니 당분간 '앰프 업글병'은 또 한 번 .. 2025. 5. 13.
[2012.3.8.] 뮤지컬 서편제 - 영화와는 또 다른 안 그래도 회사가 지원하는 복지포인트를 이용해 뮤지컬 하나를 보려고 검색하던 중이었는데 사무실 후배가 얻은 티켓을 나누어 준 덕택에 뮤지컬 '서편제'를 무료로 볼 수 있었다. 가끔씩 영화제 시상식 장소로 활용되던 '리틀앤젤스 문화회관'이 언제부터 '유니버설아트센터'로 개명하여 운영 중인지 알 수 없지만 생각보다는 아담한 대극장인 이곳을 난생처음 찾게 되었다. 초행길에 주차하느라 조금 애를 먹었지만 배정받은 중2층의 발코니석은 무대를 한눈에 내려다보는데 그리 불편하지 않아 다행이었다.오정혜라는 배우를 스타로 만들어 준-사실, 그 이후로 행적이 묘연하니 '반짝 스타'란 말이 더 어울리겠으나-'영화' 서편제와 기본 줄기를 공유하면서도 팝과 락, 디스코 등 미군과 함께 들어온 신사조와의 갈등을 적절히 조합해 .. 2025. 5. 9.
[2012.3.8.] 오디오 랙이 비었다 - 판테온의 친정 나들이 제목처럼 오디오랙 전부가 빈 것은 아니고 안방마님인 판테온 Mk3 앰프가 친정 나들이를 나서는 바람에 아래 칸이 비었다. 내 앰프의 후속 기종인 '판테온 mk4'가 세상에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신제품을 더욱 멋진 앰프로 만들어 줄 또 한 번의 크나큰 업그레이드 회로가 개발되었단 소식이 있었다. 모양을 봐서는 일부 부품을 개선하는 수준이 아니라 하드와이어링 된 회로 전체를 뜯어고치는 것으로 새로운 앰프를 들이는 것과 다름없는 작업인데 그걸 Mk3에 적용해 달라 부탁드린 것이다.원래는 Mk4를 위한 업그레이드이지만 알다시피 Mk3와는 피를 나눈 형제로서 트랜스 일부를 제외하면 다를 것도 없다. 그래서 톤코리아의 사장님도 흔쾌히 같은 업그레이드를 적용해 달라는 내 부탁을 수락하셨으리라. 이번 업그.. 2025. 5. 8.
[2012.2.12.] 주말 아침의 LP 득템 집 근처로 이사 온 회사 후배를 오늘 아침에 만나서 보관만 하고 있는 중이라는 오래된 LP들을 넘겨받았다. 아무리 생각해도 아날로그는 할 계획이 없다는 후배의 말에 "이제라도 다시 시작해야지"하고 계도(?)는 못할 망정 "그럼 내게 넘겨라"하고 냉큼 집어 왔으니...... 뭐 나도 그리 좋은 선배는 아니다.학생 때부터 한 장 한 장 모아 왔었던 것이라 하니 제법 오래된 앨범도 많고 중간중간 상한 디스크도 있지만 콜랙션의 정성이 보이는 100% 수입 원판의 클래식들이라 내 취향에 딱 맞는 진정한 득템이 아닐 수 없다.LP 디스크뿐 아니라 후배의 '추억'까지도 넘겨받은 것이니 소중히 들어야겠다. 이것으로 주말 내내 행복할 예정^^이참에 케이블 몇 개 내다 팔고 제대로 된 포노앰프하나 들여야겠음.[글 더하기].. 2025. 5. 7.
[2012.2.3.] 대여 사용기 : Viard Audiodesign Silver-HD RCA 인터케이블 네이버 오디오 커뮤니티인 [감성오디오클럽-센뮤러]에 얼마 전 올린 시청기다. 프랑스 케이블업체인 Viard Audiodesign의 인터케이블을 대여받아 잠시 사용해 본 내용인데 워낙 짧은 시간이라 구체적인 비교를 논하긴 어렵다. 그냥 기록을 남긴다는 차원에서 옮겨 놓는다. Viard Audiodesign 데모 이벤트 케이블인 Silver HD RCA 인터케이블의 간단한 사용기를 올립니다.먼저 시청에 동원된 제 시스템은 이렇습니다.스피커 : 금잔디칼라스 아틀란티스 (4Way 업그레이드 버전)CDP : 린데만 820 SACDP (DAC로도 활용해 Foobar의 Flac소스 청취 병행)앰 프 : Tone 판테온Mk3비교케이블 : 네오복스 오이스트라흐 인터케이블 판테온이 '인티 앰프'라 Silver H.. 2025. 5. 2.
[2011.11.8.] 다시 본 금난새와 인천시향 나처럼 횡재수가 없는 사람도 쥐구멍에 볕 들 날이 있나 보다. 악기 관리며 겨울철 습도관리 때문에 사무실 후배에게도 추천해 준 'Venta'라는 가습기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 회사 홈페이지에 클래식 공연 초청 이벤트가 있어서 아무 생각 없이 신청했는데 글쎄 이게 덜컹 당첨이 된 것이다. 그래서 어제(2011.11.7) 저녁에는 '금난새 선생'이 상임으로 있는 인천시향의 예술의 전당 공연을 볼 수 있었다. 인천시향의 서울 공연은 드문 편이다. 제일 싼 표는 1만 원이면 되기 때문에 제 돈 주고서라도 가볼 만한 공연이었는데 덕분에 잘 보고 왔다. 어제저녁 공연을 보면서 느낀 점은 '금난새'라는 지휘자의 중요성이다. 워낙 알려진 인물이기도 하지만, 정식 클래식 연주에서는 보통 똥폼(?)으로 무게 잡는데 치중하.. 2025. 4. 29.
[2011.5.1.] 다시 아날로그를 시작 절대로 비닐 디스크에는 손대지 않으리라 했었다. 하지만 끝은 또 다른 끝에 맞닿아 있다 했던가? SACD도 시장에서 죽어가고 있고 CD도 이젠 하나 둘 PC-Fi에 밀려가고 있는 마당에 전혀 다른 방향인 아날로그를 시작한다는 게 그리 수긍이 안 가겠지만 이왕 하는 것이면 한 살이라도 젊었을 때!-손이라도 안 떨어야 카트리지를 갈던가 할 것 아닌가?-라는 결심으로 덜컹 턴테이블을 구입해 버렸다. 사실 비닐의 '음악적' 우위는 이미 검증이 끝났다. 따라서 여전히 LP는 생산되고 있고 끊임없이 턴테이블은 양산될 것이다. 물론 과거보다 사용층이 얇으니 거래되는 디스크와 턴테이블의 가격이 바닥을 찍고 다시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것이 문제지만. 하지만 오히려 소수자의 매니아적 취향으로서의 '아날로그'를 감안하면 어.. 2025. 4. 17.
[2011.4.18.] PC-Fi 본격적 시작 - 그러나 며칠간의 삽질 PC-Fi라 부르기 낯간지럽지만 튜너 신호가 안 잡히는 이유 때문에 노트북으로 'KBS콩'을 듣는, 인터넷라디오 수준의 그것을 운영하고 있었다. 사용하는 노트북도 '펜티엄 3'급의 소니 바이오 퇴역기라 메모리며 저장공간이 턱없이 부족해서 제대로 된 PC-Fi는 엄두도 못 냈다. 그저 가끔 라디오가 듣고 싶거나 영국의 스트리밍 방송인 'ClassicFM'을 BGM으로 듣고 싶을 때만 겨우 부팅해 사용했다. 하지만 한번 부팅이라도 하려면 족히 3~4분은 걸리는 데다, 그 사이에 안 깔았던 윈도즈며 안티바이러스의 엔진 업데이트를 먼저 해서 가뜩이나 느린 노트북을 어쩌다 사용하려면 성질만 더 버리기 일쑤였다. 게다가 아이폰이 생기면서 라디오 어플을 이용해 온교 'ND-S1'같은 DDC에 물려서 부팅 없이 바로.. 2025. 4.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