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간1 [2008.4.22] 오늘의 음반- 존 로드(Jon Lord)의 'Durham Concerto' 자고로 음악은 아름다워야 한다는 게 내 고집이다. 물론 아름다움에 대한 견해가 서로 다를 수 있겠으나 내가 말하는 아름다움은 대중적인 보편타당한 아름다움이다. 예를 들어 어떤 추상화를 보통의 감상자가 쉽게 아름답다고 말할 수 없다면-심지어 무엇을 그린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면-그 작품은 아름답다기보다는 작가의 독특한 심미주의에 대한 감상이 될 뿐이다. 클래식에도 여러 종류의 다양한 분야의 음악과 연주가가 존재하지만, 좋은 음악이란 듣고 아름답다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물론 다소 어렵거나 음악의 형식미를 더욱 중요시한 작품들이 많지만 그 역시 그 나름의 이유 있는 아름다움이 있어야 한다. 전설적인 락 그룹 딥퍼플의 맴버였던-2002년 탈퇴- 존 로드(Jon Lord)의 새로운 클래식 앨범인 'Durha.. 2024. 1.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