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생성된 순수한 나의 저작물에 대해서는 아래와 같은 저작권 정책을 마킹하기로 한다.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동일조건변경허락 2.0 대한민국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어차피 인터넷상의 저작물이라는 것이 이곳저곳을 옮겨 다니기 마련이다. 그러면서 또 다른 사람의 생각과 더해져 확대 재생산되어 정보의 부가가치가 커지는 것일 테니, 펌을 금지한다던지 하는 편협한 생각은 애초부터 인터넷적인 생각이 아니다.
다만 퍼가는 사람에게 해당 저작물이 어떤 정책을 취하고 있는지 명확히 알려줌으로써 향후 불미스러운 일을 예방하고, 퍼가는 사람에게도 정당한 변호의 기회를 주어야 함이 마땅하다.
나는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의 저작권 정책 분류에 따라서 원저작자를 표시하고, 비영리를 목적으로 하며, 동일 수준의 저작권 정책에 따른 원저작물의 변경을 허용한다.
[글 더하기]
오늘은 2024.2.14.
요즘은 넷플릭스와 유튜브로 대변되는 동영상의 세상이다. 여전히 대학 전공서적처럼 일부 돈(?)이 되는 분야는 글로 된 물건, 즉 서적류에 대한 저작권에 관심이 있겠지만 그나마도 예전만은 못한 느낌이다.
이전 블로그 운영에도 많지는 않지만 꾸준히 찾는 사람이 늘고 그 와중에 내 글이 다른 곳에서 검색을 통해 발견되는 경우도 있었다. 나 역시 여기저기 다른 사람의 글을 읽고 일부는 옮겨오기도 했으니 뭐 그러려니 하지만 출처 표시도 없이 '남의 글이 된 내 글'이 불편해 무슨 소용이 있을지도 모르는 저작권 마크를 붙였었다.
작년 말부터 예전 글들을 이곳 티스토리로 옮기는 작업을 하고 있다. 반 정도는 버려가면서 하는데도 글 하나하나마다 [글 더하기]를 하다 보니 진도가 느려 아직 2008년도의 글에 머물러있다. 그래도 200개 정도는 옮긴 듯하다.
몇 달 안 되었는데도 많을 때는 하루 500명 이상이 방문해주고 있는데 이곳의 방문자는 뭔가 이상하다. 블로그 운영업체 몇 군데를 거쳐 왔기 때문에 그간의 방문자들과는 다른 특이점을 발견할 수 있는데 티스토리에 있는 사람들은 죄다 글을 찾아온 사람들이 아니라 돈을 좇는 사람들로 보인다.
(예전에 경험한) 다른 블로그 업체와 달리 광고 등을 붙여 수익사업화가 가능하다 보니 댓글들이 전부 내 글에 대한 의견이나 공유가 아니라
- 내 블로그에도 방문해 광고를 눌러주세요
-(난 광고를 단 적도 없는데) 광고 누르고 갑니다. 답방 부탁해요
- (체류 시간도 누군가 점검하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 몇 분 머물다 갑니다.
심지어 AI를 동원한 듯한 댓글이거나 내 글과는 상관없는 '복붙'으로 보이는 것들 뿐이다.
매번 언급하지만 난 수익을 위한 글을 쓰고 있지 않다. 그러니 저런 댓글이 아무 소용없는데 기대와는 너무도 다른 방문자들 뿐이다.
어차피 내 개인의 기록을 남기는 용도라 남의 눈치까지 보진 않으니 몇 명이 찾아오든 구독을 누르든 아무 의미가 없지만 그래도 이왕이면 쓰는 이와 읽는 이 간의 작은 소통을 기대했는데 아직 이곳에선 좀 멀어 보이는 느낌이다.
이게 아닌데.
그래서 이곳에 붙이는 저작권 표시도 무슨 소용이 있을지 여전히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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