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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자의 오늘

스타벅스 추천 - 은평구 '더북한산점'

by 오늘의 알라딘 2024. 5. 17.

오늘은 2024.5.15.
 
예전만은 못하다지만 그나마 신세계에서 제대로 하는 사업이 있다면 스타벅스일 거다. 스벅보다 비싼 브랜드가 넘쳐나는 현실에서 현지화(?)와 대중화를 성공한 동시에 나름의 브랜드 로열티를 갖은 고객층을 확보했다. 꾸준히 평균이상의 고급화 전략을 놓지 않으면서 시장을 유지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커피점 중 이디야의 매장수가 가장 많다는 사실이 놀랍지만 주요 '요지' 마다 스타벅스가 들어서고 최근엔 소위 뷰맛집 지역마다 대형 매장을 속속 오픈하면서 세를 넓히고 있다. 
 
오늘은 그중 은평구 북한산성 옆에 개장한 '스타벅스 더북한산'에 오픈런을 했다. 커피 한 잔 하자고 새벽부터 한 시간 차를 몰고 온다는 것이 누구에겐 정신 나간 일로 보이겠지만 북한산을 배경으로 빽빽한 초록을 감상하며 커피를 적신 크로와상을 한 입 배어물면 여느 관광지가 부럽지 않다. 게다가 7시 오픈인 매장이 채 한 시간이 되지 않아 만석이 되는 걸 보면 새벽부터 찾는 카페 방문이 그리 해괴한 일은 아닌 것 같다. 

최근 개장한 이런 외곽 대형 스타벅스의 경우 주차를 지원하는 시간에 제한을 두어 좌석 점유시간을 조절하곤하는데 규모에 비해 이곳도 자체 주차공간이 넉넉하진 못하다. 한 시간은 무료. 그 후 만원 구매마다 1시간이 무료주차다. 여기까지 두세 명이 오면 2만 원 정도는 쓰게 되니 3시간 정도는 즐길 수 있겠다. 아 물론 주차장이 비어있는 경우에. 
 
장시간 주차가 필요하거나 스벅 주차장이 만차인 경우 한 가지 팁이라면 바로 옆이 북한산성 공영주차장이 맞붙어있다. 마치 스타벅스용 주차장이라고 해도 이상할 것이 없을 정도록 맞닿아있다. 꽤 긴 시간 이용을 하더라도 저렴할 뿐더러 하루종일 있었도 13,000원이면 된다.

저공해차량 할인은 1종(전기차, 태양광/수소차)만 가능하다.


스벅에 있다 주변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간단히 북한산 둘레길을 이용한다면 차라리 처음부터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게 좋겠다.
 
주변의 한옥마을 단지와  북한산과 함께 은평구의 명소가 된 이곳에 여유있는 휴일 아침 한 번은 추천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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