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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자의 오늘

[2009.11.27] 코 앞에 이런게 생긴다 - 체험형 매장 '삼성 모바일'

by 오늘의 알라딘 2024. 11. 21.

회사 앞 영풍문고(종로 본점)가 근 한 달 이상 동안 구획을 나누어 가며 리모델링 공사를 해왔다. 얼마 전부터는 제법 큰 문구점이 있었던 지하층을 완전히 폐쇄하는가 싶더니 드디어 이런 것이 생기나 보다.

이름하여 '삼성 모바일' - 휴대폰, 노트북, MP3등 최첨단 휴대용 모바일기기를 직접 체험하고 구입할 수 있는 체험형 매장이다. 즉 100% 오픈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모든 제품을 직접 만져 볼 수 있다는 말이다. 


바로 오늘(27일) 오픈이라는데 점심시간에 잠깐 들러 봐야겠다. 

 

내일(28일) 저녁 7시에는 꿀벅지 '유이', 12월 5일 오후 4시에는 '장근석'의 팬사인회가 예정되어 있다. 


[글 더하기]

오늘은 2024.11.21.

 

요즘은 이런식의 체험형 전시와 판매를 겸한 디지털 전문관이 특이할 일이 아니다. 하지만 당시 휴대폰은 의례히 통신사 판매 대리점이나 온갖 가전제품을 다 몰아넣어 판매하는 하이마트 같은 전문 유통회사나 가야 그나마 잠시 만지작 거릴 수 있었다. 그나마도 신제품은 전시품 공급이 어렵거나 도난을 우려해 목업을 가져다 놓은 경우도 흔했다.

 

그러니 통신사가 아닌 휴재폰 제조사 주도의 체험형 전시매장으로의 전환이라는 역사적(?) 기록이란 측면에서 당시 글을 살려 가져왔다.

지난 [2009.5.14.]자의 포스팅으로 올렸던 삼성 딜라이트 전시관의 연장선상에서 진행된 것으로 보여 2009년 당시 삼성전자가 고객과의 직접 소통에 꽤 공을 들였다는 걸 알 수 있다. 

 

관련 글도 아래를 통해 다시 읽어보시면 좋을 듯.

 

[2009.5.14.] 얼리어답터라면 가봐야할 곳 - 삼성 딜라이트(D'light)

삼성전자의 현재와 미래의 제품들이 모두 전시되어 있고 만져볼 수 있는 얼리어답터들의 놀이터를 소개한다. 이번 주말쯤 나도 가볼 예정이니 시간 있으신 분은 먼저 가보시라! 바로 삼성전자

aladdin-today.tistory.com

이젠 스마트폰 보급이 포화에 이른 시점이고 교체주기도 점점 길어진다. 한마디로 생활 필수 내구재가 되고 있고 기종간 특이점도 딱히 없는 상태에 이르렀다. 이젠 오프라인 개별 체험보다는 SNS채널들이나 커뮤니티를 통한 소위 전문 소비자(?)들의 리뷰가 더 힘을 얻는 시대가 되었다.

 

내년 초 새로운 갤럭시 S 시리즈가 출시예정이다. 디자인이며 기능이며 딱히 기대는 없어진 상황이지만 적어도 2년 루틴으로 기변을 진행하고 있은 내겐 또 뭔가 잠시 몰두하게 하는 변화의 촉매제다. 이걸 기변뽕이라고 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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