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사옥을 이전하고 개인적으로 교육을 받느라 자리도 비우고 해서 한동안 블로그에 새 글을 올리는 일에 게을렀다.
모처럼 동기에게서 받은 좋은 글이 있어 함께 나누고자 한다. 아쉽게도 글쓴이까지의 정보는 없다.
나이로 살기보다는 생각으로 살아라 - 99℃사랑이 아닌 100℃사랑으로 살아라
속담에..
'밥은 봄처럼, 국은 여름처럼, 장은 가을처럼, 술은 겨울처럼'이란 말이 있다.
모든 음식에는 적정 온도가 있기 마련이다.
사랑에도 온도가 있다.
사랑의 온도는 100℃이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99℃에서 멈춰 버린다.
기왕 사랑하려면 사랑이 끓어오르는 그 시간까지 사랑하여라. 계란프라이가 아닌 생명으로 살아라
스스로 껍질을 깨고 나오면 생명(병아리)으로 부활하지만.
남이 깰 때까지 기다리면 계란 프라이 밖에 안 된다.
더군다나 뱀은 그 허물을 벗지 않으면 죽는다고 하지 않은가?
남이 너를 깨뜨릴 때까지 기다린다는 것은 비참한 일이다.
관습의 틀을 벗고,고정관념을 깨뜨려, 매일 새롭게 태어나라.
돼지로 살기보다는 해바라기로 살아라
돼지는 하늘을 쳐다보지 못한다.
넘어져야 비로소 하늘을 쳐다 볼 수 있다.
하지만 해바라기는 늘 하늘을 향해 있다.
해바라기가 아름다운 것은,
아무리 흐린 빛도 찾아내 그 쪽을 향하는 데 있다.
비록 흐린 날이라도 하루에 한 번,
별을 관찰하는 소년의 심정으로 하늘을 쳐다보아라.
나이로 살기보다 생각으로 살아라
사람은 생각하는 대로 산다.
그렇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고 만다.
생각의 게으름이야말로 가장 비참한 일이다.
이래서 상놈은 나이가 벼슬이라 한다.
나이로 보다 생각으로 세상을 들여다보아라
생리적 나이는 어쩔 수 없겠지만,
정신적 나이, 신체적 나이는 29살에 고정해 살아라.
인상파로 보다 스마일맨으로 살아라
잘 생긴 사람은 가만있어도 잘 나 보인다.
그러나 못생긴 사람은 가만있는 것만으로도
인상파로 보이기 십상이다.
너는 '살아있는 미소'로 누군가에
기쁨을 전하는 메신저가 되어라.
표정을 잃게되면 마음마저 어둠에 갇힌다는
말이 있듯 네 마음에 지옥을 드리우지 말아라.
네가 네게 가장 먼저 미소 지어 주는 그런 사람이 되어라.
거북이보다 오뚜기가 되어라
돌팔매질을 당하면 그 돌들로 성을 쌓으라는 말이 있다.
너는 쓰러지지 않는 게 꿈이 아니라,
쓰러지더라도 다시 일어서는 게 꿈이 되도록 하여라.
한번 넘어지면 누군가가 뒤집어
주지 않으면 안 되는 거북이 보다
넘어져도 우뚝 서고야 마는 오뚝이로 살아라.
신(神)은 실패자는 쓰셔도 포기자는 안 쓰신다.
그뿐일까?
의인은 일곱 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난다고 하지 않는가.
고래가 아닌 새우로 살아라
사막을 건너는 건,
용맹한 사자가 아니라 못생긴 낙타다.
못생긴 나무가 산을 지키듯, 우리의 식탁을
가득 채우는 것은 고래가 아니라 새우다.
누군가의 삶에 필요한 존재가 되어 살아라.
종업원이 아닌 매니저로 살아라
종업원과 매니저의 차이는 딱 한 가지다.
종업원은 시키는 일만 하지만 매니저는 프로젝트가 있다.
너는 네 인생의 프로젝트를 세워 매니저로
너는 너를 즐겁게 하는 일에 마음을 쏟아라.
너를 위해 이벤트를 마련하고 자주 스스로 칭찬해라.
세상보다 가정에서의 성공을 우선해라
가정을 사랑의 기업이라 부른다.
자식은 벤처기업과도 같다.
세상에서 성공인으로 기억되기보다
가정 안에서 성공인이 되어라.
자녀들의 영웅이 된다는 것은
신이 인간에게 내린 가장 큰 선물이다.
그 어떤 성공보다 가정에서의 성공을 꿈꾸며,
그 어떤 훈장보다 자녀들의 한 마디에
더 큰 인생의 승부를 걸어라.
그리고 아내에게서 이런 말을 듣도록 노력해라.
"당신이야말로 가장 뛰어난 남자였습니다."
[글 더하기]
오늘은 2024.11.22.
같은 내용의 글이 그사이 여러 블로그에 혹은 SNS를 통해 올라가 있는 것을 봤다. 하지만 누가 쓴 글인지는 끝내 알아내지 못했다. 그저 글의 끝에 혹은 처음에 '좋은 글 중'에서란 애매한 말로 마무리된 곳이 대부분이다.
어느 누군가 꽤나 공을 들여 적은 글이 15년도 훨씬 지난 지금까지 살아서 '좋은 글'이란 이름으로 여기저기 옮겨 다니는 것을 작가는 알까? 혹 기분 나빠하지는 않겠지? 분명한 것은 좋은 글이다. 분명 '좋은' 작가도 기뻐할 거다.
남의 좋은 글 밑에 오늘의 뻘소리는 짧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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