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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자의 오늘

[2010.5.12.] 유머-뭐 이래가지곤 미안해서 갈 수가 있나?

by 오늘의 알라딘 2025. 1. 16.

가끔은 정든 것과의 결별이 필요할 때도 있는 법인데 이렇게 나오면 좀 곤란하지.......

하지만 어쩌겠어 이미 내 마음은 정리된 것을. 그래도 좀 미안한 마음이 드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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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025.1.16.

 

독립된 언어는 쓰는 국가이다 보니 어지간히 서비스를 다원화하기 전까지는 무엇을 서비스하든 대상 고객의 숫자가 한정적이다. 게다가 그 시장의 고객이 유행에 민감해서 입소문에 따라 이리 옮기고 저리 옮기고를 반복한다. 실제로 어디로 옮기든 다 고만고만한 서비스인 것이 또한 문제다. 통신사들이 그렇고 음원서비스 업체, IPTV며 작게는 동네 식당들 조차 그렇다. 스마트폰의 앱 서비스들은 두 말할 필요도 없고.

 

그러니 업체마다 기존 고객을 유지하고 묶어 두는 데 사활이다. 정수기 업체에서 렌탈비를 얼마동안 내면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 같은 호객의 논리가 어디나 필요하다. 아니면 구독형 서비스를 통해 적어도 정해진 기간 동안은 고객 스스로 발목에 쇠고랑을 차도록 유도하고 그 기간이 길 수록 이런저런 혜택을 주면서 유지기간 동안 묶여있는 것에 '길들여지도록' 안간힘을 쓴다.

 

세상의 모든 질량이 있는 것들은 서로를 끌어들이는 인력이 존재한다. 꼼수로 묶어두기보다는 매력적인 소구포인트만 있다면 산속 골짜기에 있어도 찾아가는 법이다.

 

치명적 매력 한 가지씩이 필요한데 어디 점이라도 하나 찍어야 하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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