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때 써먹으려고 다운로드해 놓았던 그림이다.
나무처럼 보이는 그림들 사이로 사람의 얼굴이 숨겨져 있는데 정답은 12명이란다. 난 아무리 해도 10명 밖에 보이지 않으니... 아직 써먹지 못할 그림이다. 당신에게는 몇 명까지 보이는가? 12명이라면 연락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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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023.11.16
제길. 오늘은 10명도 아니고 9명만 보인다. 숨은 그림 찾기가 아니고 노안 측정 장치인가?
저 글을 올린 후 아무도 연락이 없었으니 그 누구도 12명의 얼굴을 찾은 사람이 없나 보다. 그림체가 정교해서 억지를 써서 그려 넣지는 않았을 텐데 12명은 어디에 숨어있는 걸까?
때론 정답이 있다는 것이 불편하다.
고등학교 때에도 그런 경험이 있다. 거의 수포자였던 문과생 입장에서 정답은 알려주면서 정작 푸는 방법에 대한 설명이 영 부실한 자습서를 펴고 있고 있을 때의 느낌 그대로다.
나영석 PD의 예능들에서도 어김없이 오답에는 냉정 맞은 '땡'소리와 함께 그 많은 음식이나 선물이 하나 둘 회수당한다.
좀 비슷한 답과 그럴싸한 답도 인정해 주는 세상이면 좋겠는데
출제자의 출제의도에 부합한 칼 같은 정답만이 여전히 인정받는다.
(그러고 보니 오늘이 수능일이네..ㅠ)
가야 할 길과 정답이 존재하는 한.
가고 싶은 길을 가는 오답자는 오늘도 '땡' 소리를 들어야 한다.
양품만을 끊임없이 찍어내야하는 테일러 시스템은 21세기에도 여전히 살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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