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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5.25.] 삼성 플랫폼 '바다 Bada' 탑재한 '웨이브 Wave' 글로벌 출시 삼성에서 독자 모바일 플랫폼 '바다'를 탑재한 스마트폰인 '웨이브'폰을 유럽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출시된다.  공식적으로는 삼성전자에서 '바다'를 'OS'로 부르는 것을 본 적이 없고 줄곧 '플랫폼'이라 표현하고 있으니 자체 OS라기보다는 기존 OS 커널 위에 공통적으로 운용 가능한 프로그램 개발 환경 정도로 '플랫폼'을 이해하는 것이 맞겠다. 바다가 올라가는 OS kernel로 리룩스와 RTOS를 지원한다고 하는데 내게는 자세한 기술적 정보가 부족하다.  아이폰, 구글 안드로이드, 노키아 심비안과 같은 기존 스마트폰 OS체계와는 또 다른 '결'을 같고 있는 '개방형 플랫폼'이 시장에서 어떻게 자리매김할지 몹시 궁금하다. 적어도 일 년에 몇 억대의 휴대폰을 전 세계에 뿌리는 삼성에서 일부라도 '바다'를 .. 2025. 1. 23.
[2010.5.25.] 책 소개 약간 - 이외수와 함께한 점심시간도 나쁘지 않았다. 옷은 벗고 나오더라도 출근하면서 잊으면 안 되는 것 세 가지가 있다. 사원증, 휴대폰, 지갑. 사원증이 없으면 회사 출입이 안 되니 임시 카드를 만드는 등 아침부터 피곤해진다. 또한 사내 전화를 스마트폰으로 사용하니 휴대폰이 없으면 하루 종일 업무 관련 전화를 못 받는 일이 생긴다-하긴 이 경우는 좋은 일(?) 일수도 있겠다^^. 게다가 옴니아 휴대폰 안에 후불 교통카드를 이식해 놨기 때문에 출퇴근이 어려워진다. 마지막으로 지갑. 현금을 많이 넣어 다니는 일이 없지만 이게 없으면 하루 내내 '힘'이 없어진다. 구겨진 셔츠를 할 수 없이 입고 나온 날과 같다. 그중 한 가지. 오늘은 '지갑'을 집에 두고 나왔다. 공연히 의기소침해지는 이런 날은 잡아 놓은 약속도 취소하고 혼자 점심시간을 보내기 좋은 날이다.. 2025. 1. 22.
[2010.5.24.] 아이패드(iPad)살 것인가? 말 것인가? 美 현지에 '아이패드 iPad'가 출시된 지도 한 달여가 지났다. 그간 100여만 대 이상이 판매된 광풍에 요즘 자체 재고도 바닥을 보인다는 뉴스가 심심치 않게 보인다. 뉴스의 이목을 끌기 위해서 스티브 잡스가 출고량을 의도적으로 조절하고 있다거나 한국발 디스플레이 부품 수급이 원활하지 못해 그렇다는 설 등이 제법 그럴듯하게 돌아다닌다. 사실이 뭐 어떻든 제 돈 주고도 아이패드를 구하기 힘든 것은 분명한 '현실'이 되었다. 이 와중을 틈타 구매 대행 사기도 벌어졌다 하니 단순한 '문화적' 이슈를 넘어 이제는 '사회 문제'의 한 귀퉁이를 차지하고 있는 느낌이다. 개인적으로도 국내 출시만을 호시탐탐 노리는 사람 중의 한 사람이다. 의외로 국내 Wifi 환경이 열악함을 감안할 때 '3G모델'을 염두에 두고 구.. 2025. 1. 21.
[2010.5.19.] 스마트폰 앱 개발자는 어디서 배워오나 했는데 아이폰으로 대변되는 스마트폰의 광풍 이후 새로운 '1인 사업 SOHO'의 길이 열렸다. 반짝반짝한 아이디어 하나로 스마트폰 어플 개발자로 나서는 것이다. 통신사나 스마트폰 제조사마다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의 장터인 '앱스토어 App store'를 꾸리는 것이 유행이고 온갖 기업체와 금융사마다 전용 어플의 제작에 열을 올리고 있는 형편이니 잘 만들어진 어플 하나로 '부의 창출'이 가능한 시대를 살고 있는 것이다. 얼마 전 어플 시장에 성공한 개인 개발자는 없다는 암울한(?) 기사도 있었으나 그도 그럴 것이 아이디어만 있지 실제 어플의 개발 방법을 모르는 문과생들에겐 그야말로 프로그램 개발은 넘사벽이다. 다행히 전문적으로 스마트폰 어플 개발자를 양성하기 위한 아카데미가 속속 문을 여나 보다. 그중 SDS의 경.. 2025. 1. 20.
[2010.5.18.] 영화 '하녀' 유감 지난 주말 방화 '하녀'를 봤다. 마땅히 다른 대안이 없어 선택한 영화이기도 하지만 장안의 화제를 무시할 수 없기도 했다.1960년에 개봉된 원작 '하녀'를 본 적이 없으니-있다 해도 기억이 없으니 없다고 보는 게 맞다-어찌 리메이크했는지 알 도리가 없었고 이미 식상할 때로 식상한 스토리 라인이야 뻔한 것이니 극적 반전을 기대한 것도 아니었다. '임상수'식으로 대본이 바뀌었다고 하나 진부한 스토리는 변함이 없다. 영화 홍보도 온통 전도연과 이정재의 '노출'에만 집중된 것을 보면 제작사 측에서도 어쩌면 이미 그들의 한계를 간파했는지 모르겠다.그래도 이 시대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연기파 여배우 전도연에 기대를 갖고 좌석에 앉았다. 시종 그녀의 연기력은 역시 흠잡기 어려웠다. 기대하지 않았던 늙은 하녀 윤여정의.. 2025. 1. 17.
[2010.5.12.] 유머-뭐 이래가지곤 미안해서 갈 수가 있나? 가끔은 정든 것과의 결별이 필요할 때도 있는 법인데 이렇게 나오면 좀 곤란하지.......하지만 어쩌겠어 이미 내 마음은 정리된 것을. 그래도 좀 미안한 마음이 드는 건? [글 더하기]오늘은 2025.1.16. 독립된 언어는 쓰는 국가이다 보니 어지간히 서비스를 다원화하기 전까지는 무엇을 서비스하든 대상 고객의 숫자가 한정적이다. 게다가 그 시장의 고객이 유행에 민감해서 입소문에 따라 이리 옮기고 저리 옮기고를 반복한다. 실제로 어디로 옮기든 다 고만고만한 서비스인 것이 또한 문제다. 통신사들이 그렇고 음원서비스 업체, IPTV며 작게는 동네 식당들 조차 그렇다. 스마트폰의 앱 서비스들은 두 말할 필요도 없고. 그러니 업체마다 기존 고객을 유지하고 묶어 두는 데 사활이다. 정수기 업체에서 렌탈비를 얼마동.. 2025. 1. 16.
[2010.5.9.] 인터넷 방송국 추천 - 영국 'Classic FM' 언젠가 한번 부서의 팀장님이 회식자리에서 직원들에게 궁금해하는 것 한 가지씩을 질문하신 적이 있다.그중 내게 돌아온 질문은 "윤 차장은 집에 돌아오면 제일 먼저 하는 일이 뭔가?"정말 0.1초의 망설임도 없이 이어진 나의 대답: "예, 오디오 앰프의 전원 스위치를 누릅니다."  물론 나의 귀가를 기다린 아내와 딸 아이에게 하는 '입맞춤'이 출입 절차(?)로써 선행되긴 하지만 거실에 들어서서 하는 '공식적'인 일은 예외 없이 앰프 스위치를 누르는 것이다. 예열이 필요한 진공관 앰프인 덕택에 시간을 벌어보려는 이유도 있지만, 늘 시간이 부족한 회사원 오디오파일 입장에서는 1초라도 더 소리를 들어 보려는 몸부림이라 보면 좋겠다. 이쯤에서 누군가 앰프 스위치를 누르는 일 다음으로 하는 일이 뭐냐고 묻는다면? 앰.. 2025. 1. 15.
[2010.5.7.] 삼성의 안드로이드폰 <갤럭시A>, 과연? 삼성에서 드디어 안드로이드 O/S를 사용한 스마트폰 가 출시된다. 뭐 외형 디자인이나 아이폰 스타일의 지겨운 UI는 이제 볼만큼 봤으니 그리 새로울 것도 기대도 없는 '식상한'축에 들어가 버렸지만 장외에서 벌어지는 설전이 오히려 볼 만하다. 아이폰처럼 한 모델로 주야장천 밀어붙이는 소프트웨어 중심의 경쟁 스타일이 아니라 틈만 나면 신모델을 쏟아내는 삼성전자의 습성 때문에 불거진 설전들인데, 후속 모델이 나오면 직전 모델은 거의 '팽'되다시피 한 영업 방식에 대한 성토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이는 콘텐츠보다는 다양하고 감각적인 외형 디자인으로 승부하던 '일반폰' 시절에는 제법 통했던 마케팅 기법이다. 일반 전화기에 들어갈 수 있는 내용물이야 다 거기서 거기니 소비자 입맛대로 다양한 디자인의 기기 라인업과 앞.. 2025. 1. 14.
[2010.5.7.] 딸아이의 중학교 첫번째 상장 요즘 중학교에서는 상장 수여를 어찌하나 모르겠지만 딸아이가 입학 후 첫 상장을 받았다. 근무 중에 난데없이 MMS 문자메시지로  딸아이로부터 사진 한 장을 전송받았는데 '영어단어경시대회' 장려(3등) 상장이란다. 1등도 아니요, 2등도 아니요, 3등이지만 역시 상이란 받으면 좋은 건가 보다. 나도 "엄청 축하한다"고 답장을 보냈는데...... 이 녀석 되돌아온 멘트가 볼만하다.내가 대답한 말????.......그냥 씹었다.^^[글 더하기]오늘은 2025.1.13. 기억은 없지만 간이 그리 큰 편이 아니니 저런 문자를 보고 내내 그냥 씹지는 못했을 거다. 분명 적절한 보상을 했겠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칭찬으로 상장을 받았으면 그것으로 끝이어야 하는데 이런 추가 보상물이 있어야 늘 제맛인 게다. 다음 보.. 2025. 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