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420 [2005.7.13] 바늘도, 유리도 없는 손목시계 얼마 전부터 사용 중인 군용 시계 '루미녹스'에 대한 글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습관처럼 들어가 보게 되는 '뽐뿌 인사이드'에 아래의 포스팅이 있어 옮겨본다. 첫눈에는 대단히 매력적인 물건이었으나 이 글을 적는 순간 벌써 질려옴을 보면 내 취향의 시계는 아닌 듯싶다. 바늘도, 유리도 없는 손목시계 아마도 손목시계만큼이나 다양한 디자인을 가진 제품이 또 있을까요? 정말 별의별 디자인이 다 있습니다만... 이만큼 '감동'을 주는 디자인을 찾는 것도 쉽지 않을 듯 해 올려봅니다. 이 시계는 일본의 미야케 이세이(Issey Miyake - 일본에서는 꽤 유명한 의류브랜드라고 합니다)의 제품인 'TO'입니다. 아래 사진처럼 이 시계는 바늘도 없고 유리도 없습니다. 역시나 제가 좋아하는 미니멀+극단적인 기능미를 추구하.. 2023. 11. 21. [2005.7.7] 세계 최초 기능분리형PC 출시 삼성전자, 세계 최초 기능분리형 PC 출시 - LCD 일체형과 일반 슬림 데스크톱 PC 장점만 살려 - 사용환경은 LCD 일체형과 같이 가볍게, 업그레이드는 내 맘대로 - 책상 위 키보드 바로 앞에서 모든 컴퓨터 제어 및 활용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일체형 PC와 일반 데스크톱 PC의 장점만을 채용한 신개념 '기능 분리형' 컴퓨터 「매직스테이 MQ50」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삼성전자 「매직스테이션 MQ50」은 PC 본체에 연결 또는 삽입하여 사용하던 키보드, 마우스, RW/DVD콤보 등 광드라이브, USB포트 및 각종 메모리 카드 슬롯 등을 분리하여 모니터 쪽에 탑재하여 사용자 편리성 및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하였다. 기존에는 책상 위 공간 활용을 위해 컴퓨터 본체를 책상 아래 놓으면 CD나 DVD를.. 2023. 11. 20. [2005.8.11] 미국 VISA 신청 소감 광화문 교보문고 옆 미국 대사관을 뱀이 꽈리를 틀어 에워싸듯 줄지어 선 수많은 비자 인터뷰 대기자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러저러한 이유로-유학이거나 취업, 이민, 관광, 사업 등등-돈을 쓰러 미국에 가겠다는 사람이 저리 많은 것에 놀랐을 것이며 '저렇게까지 하면서 꼭 미국을 가야 하나' 하는 생각 역시 해 보았을 것이다. 그런데 정작 오늘 내가 그 한심스러운(?) 대열에 서게 되었다. 9월에 있을 콘퍼런스 때문에 미국 비자가 필요하게 되었고 빠듯한 일정 탓에 오늘 아침 8시로 인터뷰 일정을 겨우 잡을 수 있었다. 나름대로 넉넉한 시간을 갖고 집을 나섰는데, 아침 7시 10분에 도착한 미국 대사관엔 이미 100여 명 이상의 줄로 둘러있었다. 부슬부슬 내리는 비를 피할 차양막이 있는 곳에서 줄을 시작할 .. 2023. 11. 20. [2005.7.21] HDD타입 최고급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출시 삼성전자, HDD타입 최고급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출시 - 음악 25시간, 동영상 5.5시간 이상 연속 재생 가능한 MP3 플레이어 - 최대 30GB 저장용량 및 HDD 프로텍트 시스템 적용, HDD 파손 방지 - 세계 최초로 SRS의 3차원 입체음향기술인 WOW HD 채택 삼성전자가 음악은 물론 동영상과 게임까지 즐길 수 있는 HDD 타입의 최고급 멀티미디어 플레이어(모델명 YH-J70)를 출시한다. 특히 이번에 출시한 YH-J70은 그동안 국내외 전시회에서의 사전 공개와 전문 리뷰사이트에서의 프리뷰 등의 영향으로 출시 이전부터 각종 커뮤니티들이 자율적으로 공동구매를 신청할 만큼 인기몰이를 해 온 제품이다. - 한번 충전으로 음악 25시간, 동영상 5.5시간 이상 재생, 기존대비 2배 향상이 제품은 리튬.. 2023. 11. 20. 전보(電報),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오늘은 2023.11.17. 새로 만든 블로그로 20여 년 전 글들을 옮기는 중에 처음으로 진짜 오늘의 현장감 있는 글을 쓴다. 살면서 역사적 이벤트들을 몇 가지나 기억하며 살지 모르지만 다음 달 15일이면 '전보(電報)'가 그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전보가 무엇인지 이름도 모르는 아이들이 생겨날 변곡점에 서 있는 거다. 내가 받은 유일 유이한 전보는 전부 회사로부터 받은 것이다. 입사합격 축하와 과장승진 때 받는 두 개 정도. '초초'고속 인터넷이 깔린 세상에 138년을 버텼으니 제법 천수를 누린 셈이다. 우체국이 이젠 택배회사나 은행/보험의 이미지로 탈바꿈하고 있는 것처럼, 우체국에서 KT로 업무가 넘겨진 전보 역시 이젠 누군가의 긴박한 연락보다는 이런저런 축하선물이나 꽃다발, 케이크의 '부록 카드'.. 2023. 11. 17. [2005.7.21] 우리 딸의 첫 캠프 우리 딸이 처음으로 부모와 떨어져 캠프를 떠났다. 초등학교 2학년이나 되었으니 이른 편도 아니고, 교회 수련회 캠프라 늘 보던 사람들이 가득할 것이고, 외할머니가 식당 봉사로 함께 가 계시는 데다 아내가 캠프 현장까지 딜리버리 해서 데려다주었으니 걱정할 구석이라곤 조금도 없는데도 대견함 못지않게 못난 걱정도 앞선다. 식성이 유별나진 않지만 느리게 먹는 탓에 3일간의 캠프 동안 외할머니의 맘을 쓰게 할 것이고 가뜩이나 땀이 많은 아이가 이 여름 한복판에 단체생활을 할 생각을 하니 속이 편치만은 않다. 하지만 이번 캠프에 참여하는 것 하나만으로도 '간다' '안 간다'를 콩 볶듯 변덕 부렸던 아이였음을 감안할 때, 딸 아이나 우리 부모에게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가끔 안부 전화나 해 주면 좋을텐데 [글 더.. 2023. 11. 17. [2005.7.19] 숨은 그림찾기-당신은 몇 명이 보이나요? 교육 때 써먹으려고 다운로드해 놓았던 그림이다. 나무처럼 보이는 그림들 사이로 사람의 얼굴이 숨겨져 있는데 정답은 12명이란다. 난 아무리 해도 10명 밖에 보이지 않으니... 아직 써먹지 못할 그림이다. 당신에게는 몇 명까지 보이는가? 12명이라면 연락 바란다. [글 더하기] 오늘은 2023.11.16 제길. 오늘은 10명도 아니고 9명만 보인다. 숨은 그림 찾기가 아니고 노안 측정 장치인가? 저 글을 올린 후 아무도 연락이 없었으니 그 누구도 12명의 얼굴을 찾은 사람이 없나 보다. 그림체가 정교해서 억지를 써서 그려 넣지는 않았을 텐데 12명은 어디에 숨어있는 걸까? 때론 정답이 있다는 것이 불편하다. 고등학교 때에도 그런 경험이 있다. 거의 수포자였던 문과생 입장에서 정답은 알려주면서 정작 푸는 .. 2023. 11. 16. [2005.7.5] 세계최초 700만화소폰 출시 아내에게 사 준 350만 화소의 '카메라폰'이 엊그제인데 이젠 700만 화소 시대다. 기존의 카메라폰은 밝은 날 사용하기엔 여전히 불편한 액정만 보강된다면 화질이나 출력물 역시 손색없는 디카이지만, D-SLR을 사용하는 유저에게는 여전히 불만이 많을 카메라 폰으로 기억되는데 새 기종의 출시를 통해 많은 보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해 본다. 삼성전자, 세계최초 700만 화소폰 출시 - 고급 디지털카메라 수준 성능, '700만 화소 카메라폰 시대' 개막 - 광학 3배 줌, 디지털 5배 줌, 자동초점 등 강력한 카메라 기능에 최초 광각/망원렌즈 교환, 수동기능 등 전문가급 카메라폰 - 1600만 컬러 LCD, VGA급 동영상 녹화, 업그레이드된 오디오기능 등 최첨단 멀티미디어 휴대폰 삼성전자가 기존 카메라폰의 한.. 2023. 11. 16. [2005.6.24] DVD랙 이제 꽉찼다...... 우리 집의 음반과 DVD랙이 드디어 포화상태가 되었다. 음반 2천여 장은 빼고도 이젠 세어보지 않아도 얼추 DVD가 200여 장이 되었다는 의미이다. 물론 같은 크기만큼의 자금도 들어갔다는 말이고. 새로운 보관방법을 찾아야 할 때이지만 몇몇 DVD 타이틀을 정리해야-버릴 것 은 버리고-겠다. 랙을 가득 채우는데 급급해 별로 소장하고 싶은 마음이 없는 작품 역시 자리를 채우고 있으니 말이다. 새로운 비디오포맷의 출시가 목전에 다가왔다는 소식이다. 열심히 모으고 있는 DVD 타이틀들이 어느 순간 LP와 LD가 그랬던 것처럼 시장에서 사라지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이제 겨우 꽉 찼는데, 그냥 우울하다. [글 더하기] 오늘은 2023.11.16. 전 세계적으로 빈대가 골치다. 바퀴벌레와 마찬가지로 지구상에서 영.. 2023. 11. 16. 이전 1 ··· 38 39 40 41 42 43 44 ··· 4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