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남자의 오늘236 [2010.2.10.] 아이팟 펌웨어 업그레이드 조심하세요 호홋! 어제 포스팅한 아래의 글이 나름의 입방아들에 올랐나 보다^^해킹(탈옥)을 하는 여러 목적이 있겠지만 솔직히 크랙 어플을 사용해 보려는 욕심이 있었다는 것을 부정할 생각은 없다. 그렇기 때문에 단말기가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 위험을 감수하며 감행한 일이기도 하니깐.하지만 아래 글의 요지는 이번 펌웨어 업데이트로 인해 해킹툴이 무력화된다는 '정보' 자체를 모르는 상태에서 업데이트를 함으로써 단순히 크랙 어플 몇 개를 사용할 수 없는 정도 이상의 피해(?)도 입을 수 있다는 사실 정도는 알아야 한다는 것에 있다.대다수의 관련 카페나 커뮤니티에서도 같은 취지의 공지글을 올리고 있다. 그러니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업그레이드를 '절대 하지 말라'는 제목이 너무 자극적이었나? 조금 바꿔야겠다.하지만 내 글.. 2024. 12. 3. [2010.2.4.] IT세상이 사람을 편하게만 하는 것은 아니구나 요즘 부쩍 전산장비들 때문에 인생(?)을 소모하고 있다. 주기적인 '스마트폰' 교체 때마다 몇 달을 소비하고 있고, 최근 들어서는 '아이팟'이라는 매력적인 게임기(?) 때문에도 여가 시간의 상당 부분을 쏟고 있다. 게다가 요 며칠은 사무실 PC 때문에 골머리를 썩었다. 아주 많이.특별한 이유도 없이 사내 인트라넷이 죽는 바람에 애써 작성해 놓은 장문의 이메일이 공중 분해된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그때마다 인터넷 창을 다시 띄우고 로그인하기를 하루에도 수 십 번. 이젠 정말 성질 버릴 지경에 이르렀다.전산팀으로부터 원격 지원도 받아보고 하드 디스크도 교체해 보고-이때마다 엄청난 데이터의 이동과 프로그램 재설치라는 노가다가 수반된다-그래도 안 되어서 결국 PC 교체라는 극약 처방이 내려졌다.어제 하루 종.. 2024. 12. 2. [2010.1.18.] 이런 기사를 볼 때마다 운동에 회의가 든다. 지난 주간 거의 운동을 하지 못했다. 추운 날씨 탓 만은 아니다.딸아이용으로 '아이팟터치' 한 대를 구했는데 처음 접하는 '애플'의 신문물이다 보니 이 것 저 것 세팅을 하느라 시간을 많이 잡아먹었다. '옴니아 2'에 몰두했던 것만큼은 아니지만 며칠 소일거리로는 충분했다. 그 덕에 '애플'의 진면목을 체험할 수 있는 소득도 있었다.오늘부터라도 다시 시작해야 하는데 주말 내 쓸데없는 스트레스에 맘고생을 했더니 몸이 엉망이다. 감기약을 하나 집어 먹었지만 몸은 오히려 더 축 처진다. 게다가 아래의 기사 같은 내용을 볼 때마다 죽을 때까지 '끊임'없이 운동을 하지 못할 바에야 몰두할 필요가 있는가? 하는 회의도 몰려온다. 그저 잠시 동안의 '회의'이길 바란다.영화 '300'에서 스파르타의 레오니다스 왕 역할을.. 2024. 11. 27. [2010.1.2.] 좀 많이 쉬었습니다. 하루에도 몇 개씩의 글을 포스팅하지 않으면 손가락에 거미줄이 생기는 줄 알았는데 이글루를 떠나서도 근 한 달을 잘(?) 놀았다.그간에 종로에서 태평로 삼성본관으로 사무실 이사가 있었는데 그 전후가 좀 분주했기도 했고, 이번엔 내가 교육생이 되어 며칠씩 교육을 받으러 가기도 했고, 업무는 업무대로 쌓여서 아무튼 여러 모양으로 차분히 뭔가를 적기에는 그간 한 달의 여건이 좋지 못했다.그중 제일 큰 이유가 따로 있는데 그건 바로 지난 11월 27일-이글루가 잠시 멈춘 것과 정확히 일치한다-휴대폰을 바꾼 것이다. 이제껏 '미라지' 스마트폰을 사용하다 회사 정책에 따라 'T옴니아 2'로 바꾸게 되었는데, 이게 시간을 잡아먹는 좀비와 같아서 잠시 짬이 나면 이 녀석을 붙들고 늘어지느라 글을 쓴다는 건 생각도 못했다.. 2024. 11. 25. [2009.12.10] 아침에 받은 좋은 글 - 나이로 살기보다는 생각으로 살아라 회사 사옥을 이전하고 개인적으로 교육을 받느라 자리도 비우고 해서 한동안 블로그에 새 글을 올리는 일에 게을렀다.모처럼 동기에게서 받은 좋은 글이 있어 함께 나누고자 한다. 아쉽게도 글쓴이까지의 정보는 없다.나이로 살기보다는 생각으로 살아라 - 99℃사랑이 아닌 100℃사랑으로 살아라속담에..'밥은 봄처럼, 국은 여름처럼, 장은 가을처럼, 술은 겨울처럼'이란 말이 있다.모든 음식에는 적정 온도가 있기 마련이다.사랑에도 온도가 있다.사랑의 온도는 100℃이다.너무 많은 사람들이 99℃에서 멈춰 버린다.기왕 사랑하려면 사랑이 끓어오르는 그 시간까지 사랑하여라. 계란프라이가 아닌 생명으로 살아라스스로 껍질을 깨고 나오면 생명(병아리)으로 부활하지만.남이 깰 때까지 기다리면 계란 프라이 밖에 안 된다.더군다.. 2024. 11. 22. [2009.11.27] 코 앞에 이런게 생긴다 - 체험형 매장 '삼성 모바일' 회사 앞 영풍문고(종로 본점)가 근 한 달 이상 동안 구획을 나누어 가며 리모델링 공사를 해왔다. 얼마 전부터는 제법 큰 문구점이 있었던 지하층을 완전히 폐쇄하는가 싶더니 드디어 이런 것이 생기나 보다.이름하여 '삼성 모바일' - 휴대폰, 노트북, MP3등 최첨단 휴대용 모바일기기를 직접 체험하고 구입할 수 있는 체험형 매장이다. 즉 100% 오픈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모든 제품을 직접 만져 볼 수 있다는 말이다. 바로 오늘(27일) 오픈이라는데 점심시간에 잠깐 들러 봐야겠다. 내일(28일) 저녁 7시에는 꿀벅지 '유이', 12월 5일 오후 4시에는 '장근석'의 팬사인회가 예정되어 있다. [글 더하기]오늘은 2024.11.21. 요즘은 이런식의 체험형 전시와 판매를 겸한 디지털 전문관이 특이할 일이 아니.. 2024. 11. 21. [2009.11.24.] 난 실패했지만, '헌혈' 좀 하세요. 겨울이라는 계절적 이유와 '신종 플루'다 뭐다 해서 최근 헌혈량이 급격히 줄어 전국적으로 혈액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 한다.그래서 오늘은 회사 사회공헌사업국 주관으로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 일 년에 두 번 정도 늘 있는 캠페인이지만 매번 꼭 참여하려고 애쓰는 편이다.오늘도 부서원 몇 명을 겨우 설득해서 함께 내려갔는데, 공교롭게도 이번에는 정작 내가 참여할 수 없었다. 헌혈을 하기 위해서는 몸 컨디션도 최상이어야 하지만 혹시 모를 위험 요소가 있는 여러 가지 경우에 헌혈이 거절된다. 일산이나 동두천 등의 외곽 지역이나 태국 같은 '말라리아 위험 지역'에서 하루라도 숙박을 한 경우, 침을 맞거나 피어싱 시술 등을 한 경우, 헌혈 전날의 음주, 약물의 복용-심지어 무좀약을 바르고 있는 경우 등 등.. 2024. 11. 19. 베트남 달랏 여행 총평 오늘은 2024.11.18. '나 혼자 산다'를 필두로 최근 TV를 틀면 나오는 여행프로그램마다 베트남 '달랏'이 나오길래 지난 한 주간 다녀왔다. 동남아 치고는 1,500미터의 고산지대라 사계절 내내 온화한 날씨에다 그들에게도 휴양지(?)라고 하길래 뭔가 기대를 가득하고 갔는데 베트남은 베트남이다. 혹시 고려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짧게 정리. [항공]- 직항으론 비엣남과 제주항공 정도가 있다. 5시간 정도를 날아가야 하는데 시차 두 시간 느린 것을 감안하면 로컬 출도착 시간이 두 항공사 모두 애매하다. 제주항공을 이용했는데 오자마자 호텔 1박을 까먹고 돌아오는 날은 잠을 못 자고 공항에서 하루를 넘기는 스케줄이 나온다. 3.5박 6일 뭐 이런 식이다.- 그럼에도 참을 수 있는 이유는 왕복 30만 원 .. 2024. 11. 18. [2009.11.21.] 건강검진의 계륵 대장내시경 나이가 들어 귀찮아지는 것 중에 하나가 해마다 한 번은 건강 검진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회사에서 큰돈을 들여 진행하는 종합 검진이지만 의무적으로 차량 정기검사를 받아야 하는 '노후 차량'이 된 것 같아 개운한 뒷 맛은 아니다.올해는 난생처음 '대장내시경'을 하기로 하고 '수면' 내시경을 신청했다. 위내시경과 함께하려면 아무래도 그 편이 나을 것 같아서였다. 그런데 문제는 검진 전날 공복 상태에서 위와 장을 완전히 비워내는 일이다. 대장정결제를 마시고 화장실을 몇 시간이나 들락거려야 하는 고역이다.자동차 부동액을 담는 데 사용되면 딱 맞을 흰색의 대장정결제의 4리터짜리 통을 보니 도저히 엄두가 안 난다. 정수기에 대고 4리터의 물을 채우는데도 한참의 시간이 걸렸다. 그런데 이걸 마시라고? 200ml.. 2024. 11. 8. 이전 1 2 3 4 5 ··· 2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