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남자의 오늘236 [2009.9.24.] 웬일인가 했더니 '핫 블로그'로 소개되었구나! 요 며칠 갑자기 블로그 방문자가 늘어나 이상하다 싶었다. 다루는 주제도 방만한 데다 잠시 마다 번잡스럽게 떠오르는 일상의 생각들을 적어가는 '개인' 블로그에 많은 사람이 찾을 일이 없기 때문이다. 물론 블로그 '잡문가'를 자처하는 졸필을 보러 가끔 들러주시는 정말 맘의 여유가 넉넉한 분들이 하루에 300여 명은 고정적(?)으로 있었지만 이 숫자가 갑자기 다섯 배 이상으로 늘어나 버리니 여러 가지로 '부담'이 된다.글이 외부로 지나치게 노출된다 함은 '개인'의 글을 넘어 '공공의 글'이 되기 십상이고 이게 잘못하다가는 필화에 휩쓸려 뭇매를 맞기 딱 좋아지기 때문이다. 게다가 쓴 사람과 읽는 사람 간의 소통의 문제로 인한 불필요한 오해와 갈등, 덧글로 참여하는 사람들 간의 의견 충돌도 생각해 봐야 한다. .. 2024. 9. 9. [2009.9.23.] 잘가라 창욱아! 모 커뮤니티에서 퍼온 내용임을 밝힌다. 꿀꿀한데 빵 터져주네. ㅎ[글 더하기]오늘은 2024.9.5. 당시 시급 4천 원이면 꽤 괜찮은 축에 속하던 시절이었음을 알 수 있는 내용이다. 아무렇게나 그려진 것 같지만 요즘으로 따지면 웹툰의 시조새 격이 되는 작품(?)이다. 실제 사건을 기초로 했을뿐더러 내용의 진행에 따라 흑백에서 점차 옷의 컬러까지 고증(?)을 거쳐 착색되는 명작이다. 대게 이런 식으로 확인된 결말을 미리 예정하고 뭔가를 쓰거나 그리는 경우엔 제법 쉽게 진도가 나간다. 중간에 등장인물과 갈등의 사건들이 양념처럼 비벼지지만 결국 정해진 위치로 돌아가기만 하면 된다. 맛깔난 대사를 칠 수 있다면 금상첨화다. 하지만 쪽대본의 경우 처럼 잘 나가던 스토리라인이 미정이었던 결말 때문에 마지막 회에서.. 2024. 9. 5. [2009.9.22.] 포화된 시장 탈출구? 중년을 위한 MP3 노트북 PC, 휴대폰, PMP, 심지어 카메라까지. 모든 디지털 기기에서 MP3 재생이 가능한 세상이라 MP3 전용기기의 설자리가 점차 적어진다.MP3 전용기기라 해도 동영상 기능이 추가된 것이 보통의 추세라 이제는 '전용'이란 말 자체도 무색하지만 전통의 MP3 플레이어인 YEPP이 이런 포화된 시장의 탈출구를 '노땅'들에게서 찾나 보다. 청소년이나 청년 층은 이미 죄다 한 두 대씩의 MP3 재생용 기기를 갖고 있다고 봐야 한다. 허니 유일한 틈새시장이 있다면 이제껏 먹고살기 바빠서 음악에는 관심을 쏟기 어려웠던 중장년층 시장뿐이다. 관심이 있다한들 음악을 다운로드할 '어둠(?)의 소스'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고 PC에서 플레이어로 옮기고 정리하는 작업 자체에 알레르기가 있는 바로 '그들' 말이다.몇 번.. 2024. 9. 4. [2009.9.22.] 오늘은 '무라카미 하루키'를 좀 많이 샀다 '1Q84'에서 삘을 받은 후 완전히 '하루키'에게 시쳇말로 꽂혔다.잘 된 번역 탓이겠지만 그의 문체가 마음에 든다. 신선한 시각으로 바라본 간결한 문장들. 때론 몽환적이지만 '사실'을 비켜가려 하지 않는 그 노골적인 문체가 마음에 든다. 오늘 사무실 지하의 서점에 내려가 그의 소설과 수필 중에서 마음에 드는 것을 손에 잡히는 대로 구입했다. 워낙 다작의 작가라 그의 전부라 할 순 없겠지만 대표성 있어 보이는 작품들로 우선해 골랐다. 생각은 있었지만 '태엽 감는 새'의 경우 네 권이나 되는 장편이라 포기했다. 그리고 '무라카미 수필집 2권'과 무슨 이유에선지 인터넷 서점마다 이미지 정보조차 없는 '무라카미 하루키 수필집 3 - 랑겔한스섬의 오후' 는 반디 앤 루니스 종로타워점에서는 품절 상태라 구입할.. 2024. 9. 3. [2009.9.21.] 꿈에서도 냄새를 맡을 수 있다? 일주일 중에 어찌하다 보니 '일요일 밤'에는 제일 적은 수면을 취하거나 반대로 가장 많은 잠을 잔다.월요일 출근의 부담 때문에 휴일의 저녁을 최대한 즐기고자 하는 경우에는 제일 적은 수면을 취하게 되고, 같은 이유로 그나마 좋은 컨디션으로 월요일 아침을 맞기 위해서 어느 때보다 일찍 잠자리에 들기도 한다.어제는 후자였다. 일찍부터 피곤한 몸을 눕히고 잠을 청하긴 했는데 갑자기 너무 일찍 누워도 숙면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5~6시간 남짓의 평소 수면시간을 갑자기 늘렸으니 몸도 놀랬겠지.잠을 자는 둥 마는 둥 이러다 보면 대개는 엉뚱하고 기상천외한-하지만 깨고 나면 아무 기억도 나지 않는-꿈을 꾸게 된다. 기승전결도 없고 등장인물의 일관성도 없으며 시대의 선후관계도 엉망인, 한마디로 '스토리' 부재의 꿈.. 2024. 9. 2. [2009.9.15.] 현대 바람빼기 작전인가? 도요타 캠리 전격 등장 연이어 자동차 관련 포스팅을 하는 것은 참 오래간만이다.회생안이 제출되었다는 소식을 어제 뉴스에서 볼 수 있었으니 쌍용차 사태가 좀 진정되나 싶다. 다른 업체도 찬바람이 살살 도는 이때에 자동차 주 고객인 가을 남자(?)들을 겨냥한 새로운 차종의 출시가 임박했다는 말이 자주 들린다. 그랜져의 후속 기종이며, 기아의 그랜져급 신차 소식이며, 현대 전통의 명차 소타차의 후속 버전 'YF 모델'이 바로 그것들이다.그런데, 국내 차종의 연이은 신차 출시에 찬물을 끼얹는 소식이 오늘 터졌다. '도요타 캠리'가 그 주인공인데 캠리 2.5 모델의 국내 출시가를 3,500만 원대에 내 보낸단다. 애초 예상했던 가격보다는 500만 원 이상 저렴한 가격인 데다 최근 환율을 생각하면 거의 도박에 가까운 가격 정책이라 현대가.. 2024. 8. 29. [2009.9.11.] 좀 유치하지만, 애 썼네~ 우리회사 새로운 광고 'Create with You~'라는 브랜드 슬로건으로 몇 가지 색다른 기업 광고 콘셉트를 선보이더니 [2009.5.6.] 회사의 새로운 브랜드 전략 - create with you뭐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일이지만, 내 직장은 삼성증권이다. 바로 오늘 회사에서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을 선포하면서 삼성증권을 단순한 社名이 아니라 Global 브랜드화한다는 의지를 밝혔다. 나aladdin-today.tistory.com 회사의 최근 주력 상품인 'CMA+'의 광고가 새롭게 제작되었다. 뭐 아이디어는 단순하지만, '돈'이라는 소재를 통해 구현했다는 점에서 참신하다. 10원짜리 동전 4천개, 100원짜리 동전 4천 개 등 총 8천 개의 주화를 이용해 27명의 제작진이 124시간 동안 만들어낸 작품이다. [글 더하.. 2024. 8. 28. [2009.9.11.] '결혼 전' 과 '결혼 후' 누가 보내 준 글인데 재미있다. 재미는 재미일 뿐, 의미 부여는 말아야겠다.ㅋ 결혼 전... ↓ (아래로 읽어 보세요)남 : 아! 좋아 좋아 ㅠ.ㅠ 기다리다가 목 빠지는 줄 알았어. 여 : 당신, 내가 당신을 떠난다면 어떡할 거야? 남 : 그런거 꿈도 꾸지 마!! 여 : 나 사랑해? 남 : 당연하지! 죽을 때까지!! 여 : 당신, 바람피울 거야? 남 : 뭐? 도대체 그딴 건 왜 묻는 거야? 여 : 나 매일 매일 키스해 줄 거야? 남 : 당연하지! 지금도 그러고 싶은걸여 : 당신 나 때릴 거야? 남 : 미쳤어? 사람 보는 눈이 그렇게 없어? 여 : 나 당신 믿어도 돼? 남 : 응. 여 : 여보 ! 결혼 후... ↑ (거꾸로 읽어 보세요)[글 더하기]오늘은 2024.8.27.반대의 순서로 읽으면 영 이상해 .. 2024. 8. 27. [2009.9.10.] 유행이라고 가입은 했습니다만, '트위터 twitter' 스피커의 최고음부 유닛을 의미하는 '트위터(tweeter)'를 말하려는 건 아니라는 것쯤은 아시겠지?^^'tweeter'와 비슷한 발음에 '지저귄다'는 역시 관련 있는 의미의 '트위터 twitter'. 마이크로 블로그로서 최근 인기가 있다는 같은 이름의 트위터에 오늘 가입했다.블로그의 인터페이스를 차용해 메신저 기능과 일종의 '일촌 맺기'와 같은 Follow 서비스, 메신저를 통합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ocial Network Service;SNS)로 지난 2006년에 시작된 커뮤니티다. 벌써부터 이 커뮤니티의 존재는 알고 있었지만 선뜻 사용할 이유가 없었다. 해외 기반의 서비스다 보니 한글 구현에 문제가 있었고 사용자 역시 해외에 집중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가입은 간단한데 반해 직관적이지 못한.. 2024. 8. 26. 이전 1 2 3 4 5 6 7 8 ··· 2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