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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자의 오늘234

직장생활 한 끗 차이(1) - 배려 vs 눈치 오늘은 2024.1.9. 온 세상의 정보가 모이는 곳에 근무하다 보니 하루에도 쌓이는 이런저런 신문이며 잡지 등이 제법 된다. 이젠 더 이상 종이로 된 매체를 들추어보진 않지만 가끔 그 사이에 끼어있는 특별섹션 등은 버리기 전에 한 번씩 훑어보는데 매경 LUXMEN이란 잡지의 부록으로 들어있던 신문 스타일의 브로셔에서 생각해 볼 만한 글을 찾았다. 직장생활에서 겪게 되는 다양한 사람의 성격 특성을 조금 달리 보면 꽤 다르게 해석할 여지가 있다는 '직장생활 한 끗 차이'란 글이었다. 그중 하나가 '배려 vs 눈치'이다. 예민하고 공감능력이 놓아서 상대의 사소한 반응과 행동만으로도 그의 필요와 내가 해야 할 일, 즉 어떤 '배려'가 필요한지 쉽게 파악하는 사람을 흔히 사회생활을 잘하는 것으로 여기는 경우가 .. 2024. 1. 9.
[2008.5.9] 애니콜 '햅틱'폰 벌써 10만대 판매 아내의 핸드폰을 햅틱으로 바꿔준 지 한 달이 안된 것 같은데, 드디어 컬러 햅틱이 나오나 보다. 역시 디지털 장비는 한 박자 늦게 구입하는 게 답인지 모르겠다. 삼성전자 애니콜 '햅틱'폰(SCH-W420/SPH-W4200) 판매량이 금주에 10만 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햅틱'폰이 출고가 70만 원이 넘는 프리미엄폰임을 감안하면 출시 이후 단기간 내 10만 대 이상 판매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삼성 휴대폰에서 2006년 스킨폰(SCH-V890/SPH-V8900), 2007년 컬러재킷폰 (SCH-B660/SPH-B6600/SPH-B6650) 등이 있었다. '햅틱'폰은 지난 3월말 출시 이후 열흘 만에 3만 대, 20일 만에 7만 대를 돌파한 데이어, 10만 대를 넘어서는 등 고가폰 시장에서 판매 순항 .. 2024. 1. 9.
[2008.5.6] 빨리 충전하고 오래 쓸 수 있는 2차 전지 개발 삼성SDI는 고용량 2차 전지에 대한 수요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 최초로 4.3V 고전압 충전이 가능한 2,800mAh(mili ampere hour) 고용량 2차 전지를 개발하고 4월 양산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원통형 18650 타입(지름 18mm, 높이 65mm)으로 노트북 PC, UMPC 등에 주로 사용되며 4.3V 고전압 충전방식을 적용해 현재 널리 판매되고 있는 2,600mAh(에너지 밀도: 582Wh/L) 제품보다 용량은 7.7% 이상 사용시간은 약 10% 향상되었으며, 세계 최고 에너지밀도인 636Wh/L를 달성했다. 뿐만 아니라 타사의 동일한 용량의 전지 대비 20% 이상 빠른 급속충전이 가능하게 했다. 또한 seperator(격리막)와 전해질에 포함되는 첨가제를 획.. 2024. 1. 9.
이전 이후에는 기준을 포함하는 말일까요? 오늘은 2024.1.8. 연말연시다 보니 세무 관련한 안내를 위해 회사에서 고객들에게 단체문자 메시지를 보냈는데 이게 읽는 이마다 달리 해석하는 통에 문제가 생겼다. "2023년 이전에 개설한 계좌의 경우 어쩌고 저쩌고.." 뭐 이런 내용이었는데 글쓴이의 의도와 상관없이 23년 '이전'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가 갈렸기 때문이다. 23년 이전이니 22년까지를 의미한다는 사람과 23년을 포함하는 말이다로 의견이 나뉘었다.용례가 비슷한 '이상/이하'는 국어시간이 아니라 수학(산수) 시간의 문제로 나오는 바람에 그나마 의미를 분명히 알고 있다. 예를 들어 '10 이상/이하'는 10을 포함하는 말로 알고 배웠고 그렇게 문제를 풀었다. 10을 포함하지 않는 의미로 쓸려면 10 초과/미만으로 써야 한다는 것도 함께.. 2024. 1. 8.
[2008.4.29] 삼성전자, 차세대 광기기 글로벌 시장 석권 선언 이제 DVD 시대도 끝나는가? DVD의 차세대 포맷에 대한 논란이 여전히 뜨거운 가운데 블루레이 진영의 프레이어 제작업체 선두에 서 있는 삼성전자에서 본격적으로 제품 출시에 나서나 보다. 다행히 블루레이가 차세대 포맷으로 유리한 진영에 서 있는 것 같기는 하나 인터넷 기반의 디지털 소스를 통한 영상물이 범람하고 있는 이때에 과연 이런 매체를 통한 시장이 성공적일까 하는 개인적인 의문은 사그라들지 않는다. 실제로 음반과 함께 진행했던 DVD 수집을 멈춘 지 오랜 시간이 지났다. 자주 듣게 되는 음반과는 달리 한 번 보고 나면 다시 집중해서 보기 쉽지 않은 것이 영화인지라 매체의 구매가 선뜻 내키지 않은 것이 현실이고 지금의 DVD의 화질이나 음질에 딱히 불만이 없는 일반(?) 수요자가 얼마나 블루레이 소스.. 2024. 1. 5.
에버노트, 이제 놓아줄 때가 되었다. 오늘은 2024.1.4. 문서공유 플랫폼 서비스인 '에버노트'를 꽤 초창기부터 사용했다. 웹은 물론 OS를 가리지 않고 준비된 앱에 무엇을 작성하든 순식간에 서로가 연동되어 필요할 때마다 디바이스를 가리지 않고 조회할 수 있어서 뭔가를 늘 끄적거리고 정리하고 계획하고 들여다보는 것을 좋아하는 내게는 딱 좋은 어플이었다. 빠르게 노트북으로 타이핑하고 회의 때는 정리된 내용을 바로 스마트폰으로 자료를 참고하고 수정하는 식이었다. 다양한 첨부가 가능했고 브라우저마다 확장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어서 검색이나 웹서핑을 하다 관심 있는 내용은 문서 전체나 필요 내용만을 스크랩해 바로 저장할 수 있었다. 만들어진 각 페이지는 별도 주소가 부여되어 굳이 에버노트 사용자가 아니라도 공유를 통해 정보를 나눌 수도 있었다. .. 2024. 1. 4.
[2008.4.25] '파브 보르도 750' 콘텐츠 LCD TV 3종 출시 TV라는 것이 이제는 더 이상 그리 흥미로울 것이 없을 텐데, 꾸준히 신제품이 나오고 있다. 게다가 고급 승용차에서 볼 수 있었던 것처럼 모델 이름에 '고급'의 정도를 나타내는 숫자를 붙여서 네이밍을 시도한 특이한 제품이다.삼성전자가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TV로 만끽할 수 있는 'TV2.0' 시대를 본격적으로 연다. 삼성전자는 일명 '콘텐츠 TV'로 불리는 '파브 보르도 750' 풀 HD LCD TV 3종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101cm(40인치), 116cm(46인치), 132cm(52인치) 3종으로 구성되는 '콘텐츠 TV' '파브 보르도 750'은 친환경 신소재·친환경 디자인 공법인 '크리스털 로즈 디자인'을 적용해, '크리스털 로즈 디자인'의 첫 제품인 '파브 보르도 650'의 디자인 .. 2024. 1. 4.
자축 - 30년 근속 기념일. 오늘은 2024.1.3. 오늘로부터 정확히 30년 전인 1994년 1월 3일. 아마도 월요일이었겠지. 내가 (아직 대학 졸업을 하기도 전이었지만) 첫 출근을 한 날이었다. 전공인 무역학을 살려볼 생각으로 당시 '세계경영'으로 잘 나가던 김우중 회장의 대우그룹 무역상사인 (주)대우에 지원했다 낙방하고-지금 생각해 보면 하늘과 조상이 풀파워로 도왔다-차선책(?)으로 삼성그룹에 지원했다가 오늘의 내가 됐다. 그러고 보니 살면서 이력서도 몇 장 못써봤네. 34기 13차. 이후 수인번호처럼 붙은 내 회사생활의 공채 그룹 기수다. 마지막 학기까지 수업을 꽉꽉 채워 겨우 종강을 했는데 방학을 즐겨볼 틈도 없이 나의 회사생활은 그렇게 시작했다. 시청 앞 삼성본관 골목에 모여 기흥 삼성전자 첨단기술연수소 행 버스를 타고.. 2024. 1. 3.
[2008.4.25] 생활 속의 우리 말-차림표의 김치찌게, 육계장, 떡볶기 식당에 '김치찌개'가 사라졌다? 음식점에 있는 차림표를 보면 잘못 표기된 이름이 많습니다. 그 대표주자가 ‘찌게’입니다. 돼지비계를 넣어서 그런지 심지어 ‘김치찌계’라고 써 놓은 곳도 있습니다. ‘찌게’나 '찌계‘는 맞춤법에 어긋나는 말로 ‘찌개’라고 해야 옳습니다. 보통 동사 어간에 접미사 ‘개’가 붙어서 만들어진 말로 ‘덮개(덮다+개)’, ‘깔개(깔다+개)’ 등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찌개도 ‘찌다’라는 동사에 접미사가 붙어 만들어진 말일까요? 사실 찌개는 ‘찌다’라는 동사와 관련이 없습니다. ‘디히개’라는 말이 오랜 세월을 거쳐 변하며 정착된 것이죠. ‘디히개’의 변천사까지야 알 필요가 없겠지만, 앞으로는 ‘김치찌게’ 대신 ‘김치찌개’를 드시는 게 어떨까요. 육개장은 닭고기로 만들지 않는다. 더운 여.. 2024. 1. 2.